천재 싱어송라이터로 진행형 - ZAQ 플레이리스트 Vol.2

All Tracks Written & Composed by ZAQ

 

 

 

 

01. ZAQ - VOICE

from 중2병이라도 사랑이 하고싶어! 렌 Opening Single

 

2013년 애니메이션 흥행신화 쿄토애니메이션 제작의 중2병이라도 사랑이 하고싶어! 라는 작품이 많은 인기를 끌면서

2014년 대망의 두번째 시리지를 맞이했다. 현재까지 TV방영 진행중으로 1기 때와 마찬가지로 당시에 중2병 작품의

모든 오프닝, 엔딩, 캐릭터송, 삽입곡 등의 제작을 담당했던 ZAQ이 역시 2기에서도 녹슬지 않은 감각을 보여주면서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 노래를 들고 나왔다. 뻔하디 뻔한 예상으로는 당연히 중2병의 2기가 제작된다는 얘기가 나올 때부터

사실상 ZAQ의 오프닝곡은 누구나 예상을 할 수 있는 수순이었고 1기의 오프닝곡인 Sparkling Daydream 이라는 곡이

오프닝 영상과 함께 워낙 대박을 쳤던 노래라 비슷한 수준의 비슷한 느낌의 노래가 나오지 않겠냐 예상을 했지만

역시나 지니어스 뮤지션 ZAQ은 그런 예상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기존에 보여줬던 노래와는 또 다른 장르의 곡을

선보이면서 천재적인 감각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02. 우치다 마야 - Across the line

from 중2병이라도 사랑이 하고싶어! 극장판 Theme Song Single

 

중2병 시리즈의 2기가 시작하기 전에 나왔던 '타카나시 릿카 카이' 라는 제목으로 상영했던 중2병의 극장판

티켓을 구매해서 상영관에서 감상했던 사람들은 얼마나 경악을 금치 못했을지 차마 거기까지는 상상조차

가지가 않는데 애니음악 오랜지가 극장판을 접한 건 얼마전이었다. 기존에 쿄토 애니메이션이 보여줬던 극장판

애니메이션들이 워낙 퀄리티가 높고 완성도가 좋았기 때문에 꽤나 기대를 갖고 감상을 했는데 이럴수가

이것은 마치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2기에서 나왔던 엔들리스 에이트 만큼의 충격이었다. 솔직히 그 정도까지는

아니었다만 쿄토 아니메가 보여줬던 경악을 금치못할 사건을 꼽자면 엔들리스 에이트 이후 2위 정도에

꼽히지 않을까 싶은 정도의 사건이다. 세상에 2기 프로모션과 1기 총집편을 극장판이라고 내놓다니

뭐 작품은 말도 안되는 구성을 보여주면서 말이 많았으나 그나마 극장판에서 볼 만 했던 건 ZAQ의 음악이었다

 

 

 

 

03. 우치다 마야 & 아카사키 치나츠 & 아사쿠라 아즈미 & 우에사카 스미레 - Secret Survivor

from 중2병이라도 사랑이 하고싶어! 극장판 Theme Song Single

 

흑의 존재이유 라는 뜻의 Black Raison detre 라는 4인조 유닛으로 중2병의 주제곡을 부르는 4인 캐스팅 성우들의 노래가

1기에서부터 엔딩곡을 부른 것으로 알고있는데 극장판에서도 역시 4인 단체곡이 엔딩곡으로 실렸고 이 노래 역시

위에서 언급한 우치다 마야 씨의 솔로곡과 마찬가지로 ZAQ의 손을 거쳐서 만들어진 곡이다. 굳이나 이 노래만이 아니라

중2병의 노래들은 1기에서부터 시작해서 현재까지 나온 모든 가사가 붙어있는 보컬곡들은 죄다 ZAQ이 작사 작곡 편곡을 했다

극장판 엔딩곡 같은 경우는 2기가 확정된 시점에서 알게 되었는데 한가지 이 노래를 들으면서 걱정되었던 부분이

있었는데 지금 극장판에서 이런 노래들을 공개해버리면 나중에 2기때 가서는 또 다른 래퍼토리의 노래가 나올지

걱정 아닌 걱정을 했지만 그런 걱정은 다음 노래들을 보면 말끔히 해소가 된다

 

 

 

 

04. ZAQ - Shikkoku ni Odoru Kodaku Haou Bushi

from 중2병이라도 사랑이 하고싶어! Vocal Mini Album - Dark Iris Musical Grammar

 

ZAQ이라는 뮤지션이 정말 대단하다고 느끼는 부분이 바로 이런 노래에서 나오는데 장르 구분없이 노래를 만든다는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또 말은 그렇게 할 수 있다고 하지만 실제로 실현 가능성이 얼마나 되는지는 아마 직접 경험을

해본다면 그런 얘기가 나오지 않을거라고 생각되는데 ZAQ은 물론 특히 잘하는 특정 장르가 있기는 하나 지금까지

나온 노래들을 보면 댄스, 일렉트로닉 하우스, 락밴드, 발라드에 이르기까지 장르를 넘나들면서 제작을 하는데

정말 감탄이 절로 나올 정도다. 그리고 중2병 1기 라이트에서 엔딩으로 쓰였던 이노래. 무려 음두 장르의 노래인데

이런 곡까지 완벽하게 소화를 해내다니 도대체 이 뮤지션의 한계가 어느 정도까지인지 궁금해질 정도다

 

 

 

 

05. 우치다 마야 & 아카사키 치나츠 & 아사쿠라 아즈미 & 우에사카 스미레 - February Magic

from 중2병이라도 사랑이 하고싶어! 렌 Ending Single

 

지난달 발렌타인 데이를 기점으로 중2병 2기에서 나왔던 유우타와 릿카의 달달한 러브코미디 장면에 너무나 적절한

엔딩 싱글의 수록곡이 있었는데 또 말하면 입아프고 손아프지만 이 노래 역시 ZAQ의 작품이다. 의외라고 할까

원레 Black Raison detre 라는 이름을 걸고 나왔던 기존의 노래들을 살펴보면 1기의 엔딩곡인 INSIDE IDENTITY 부터

시작해서 싱글 수록곡이었던 OUTSIDER, 그리고 극장판 엔딩곡과 현재 2기 엔딩곡까지 항상 미소녀들이지만

반전 이미지로 강렬한 기타 사운드 기반의 카리스마 있는 곡들을 불러왔는데 이번에는 다시 이미지 변신을 해서

2월의 발렌타인과 관련된 가사로 발랄하고 달달한 느낌의 노래를 들고 나왔다

 

 

 

 

06. ZAQ - PunIshment thIs worLd-VOICE-Episode.Φ

from 중2병이라도 사랑이 하고싶어! 렌 Opening Single

 

이 노래 같은 경우는 지난 중2병 1기 때와 겹치는 설정이기는 한데 ZAQ과 같이 본인이 스스로 노래를 만들어 부르는

싱어송라이터 같은 경우는 다른 가수들에게 준 노래들을 자신이 다시 편곡해서 부르는 커버곡 형식으로 노래를 발표하기도

하는데 1기 때에도 엔딩곡이었던 INSIDE IDENTITY를 본인 스타일로 재편곡해서 커버곡을 낸 적이 있었는데 이와 마찬가지로

2기의 엔딩곡인 Van!shment Th!s World를 가사를 편집해서 커버곡을 발표했다. 그런데 좀 특이한 것은 1기 때는 가사는

그냥 그대로 가져왔지만 노래를 편곡을 하는 과정을 거쳐서 만들었다면 2기에서는 오히려 노래는 그대로 가져오고 가사만

다시 만든 뭐랄까 싱어송라이터이기에 가능한 여유라고 할까 아예 작사부터 편곡까지 셀프 프로듀싱을 하는 뮤지션이기에

가능한 ZAQ만의 독특한 커버곡이었다

 

 

 

 

07. 코이와이 코토리 & 무라카와 리에 & 사쿠라 아야네 & 아스미 카나 - Non Non Biyori

from 논논비요리 Ending Single

 

중2병 외에도 여러가지 작품에서 활동을 보여주는 ZAQ이었는데 보통 ZAQ이 가장 자신있어 하는 것 같은 장르는

카리스마 성격의 강렬한 사운드에 빠른 비트를 선보이는 가창력을 필요로 하는 그런 노래들이 자주 나오고 또 본인도

그런 노래들을 부르는 편이기도 한데 그 중에서 발라드 장르만큼이나 이 뮤지션의 의외의 종목이 바로 이런 노래다

장르가 거의 극단을 치다른다고도 볼 수 있겠는데 카리스마 짙은 노래와 완전 정반대로 완전 귀엽고 발랄하고

잔잔한 노래들도 간혹 나오는데 논논비요리의 단체 엔딩곡이 그런 느낌의 노래였다. 그냥 노래만 만든다고 하면

그럴수도 있겠구나 싶은데 중요한 건 이 노래는 가사도 ZAQ이 썼다는 이야기다. 그래서 가끔 그런 생각도 드는 것은

ZAQ은 이중인격 일 수도 있겠다 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정말 완벽하게 극단의 장르를 모두 섭렵하고 있다는 것이다

 

 

 

 

08. ZAQ - Extra Revolution

from 용사가 되지못한 나는 마지못해 취직을 결의했습니다 Opening Single

 

흥겨운 사운드에 리듬을 맡기는 미친듯한 신나는 노래도 ZAQ이 만드는 장르중에 하나인데 약칭 유시부 라는 작품의

오프닝 테마도 직접 제작을 하고 노래를 불렀는데 이 노래가 나온 시기가 중2병의 2기가 제작 확정됐다는 이야기가 나올즈음인데

중2병의 1기 오프닝이었던 Sparkling Daydream과 이 노래가 여러가지로 닮은 점이 있다. 물론 같은 뮤지션이 작곡을 했다는

그런 것도 있지만 어느 정도 뿌리를 같이 두고 있다고 생각될 정도로 두 곡의 진행방식이나 느낌이 여러가지 닮아있는데

사실 어떻게 생각해보면 중2병의 오프닝으로 이런 노래가 나올거라고 본인은 예상을 하고 있던 상황에서 이 곡을 접했고

여러가지로 ZAQ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예상을 항상 뛰어넘는 작품을 보여주는 것 같다

 

 

 

 

09. 나가츠마 주리 & 미즈노 마리코 & 토요타 모에 & 사토 리나 & 우치다 마야 - Kono Te ga Kieski wo Eranderu (미야모리 여고 Ver.)

from 사키 전국편 Ending Single
 
사키 시리즈는 항상 엔딩곡에 출연진 성우들에 의한 신나고 귀여운 댄스곡이 나오곤 했고 1기가 끝나고 난 뒤 오랫동안
후속작의 기미가 없다가 지난 2012년 스핀오프 작품으로 아치가편이 방영을 시작하면서 다시 단체 엔딩곡이 살아났는데
사키 시리즈의 엔딩곡의 전통을 이어주게 한 장본인이 바로 ZAQ이다. 아치가편의 단체 엔딩곡 SquarePanicSerenade를
ZAQ이 만들었고 그 인연을 계기로 이번에 방영하고 있는 전국편의 단체 엔딩곡 역시 ZAQ이 제작에 참여했다
특히 이번 전국편 엔딩곡은 참여하고 있는 학교마다 버전을 다르게 하고 가사도 조금씩 차이가 있는 부분을 보면
ZAQ이 얼마나 작품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지 또 그것을 노래로 실현시키는 능력이 높은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10. ZAQ - Gekijoron
from 하이스쿨 DxD New 2nd Opening Single
 
그냥 음악적으로만 본다면 ZAQ은 애니음악 오랜지가 생각하고 있는 이상적인 뮤지션이다. 여태까지 그녀가 제작하고
불렀던 노래들이 전부 취향에 맞는 노래들이었고 항상 노래가 나온다고 하면 기대를 져버린 적이 없으니 그런데 다만
신은 공평하다고 했던가 음악을 제작하는 천부적인 재능을 주시고 그녀의 미모를 빼앗아 간 것은 여러가지 안타까운
점 중에 하나다. 그냥 희망사항이지만 ZAQ이 이런 실력을 갖추고 있음과 동시에 미소녀적인 비주얼까지 갖추었다고
하면 말도 안되는 슈퍼 아이돌이 될 수 있을지도 몰라겠지만 이건 거의 그냥 망상 수준이고 다시 노래 이야기로 돌아오면
Alteration을 기점으로 가창력이 폭발하는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노래들이 ZAQ의 손에서 등장했고 2013년 후반 다시
격정론이라는 노래로 카리스마 장르에 불을 지폈다
 
 
 

 

11. ZAQ - Shout to the top
from 하이스쿨 DxD New 2nd Opening Single
 
격정론과 같은 싱글에 수록되어있던 커플링곡으로 또 ZAQ의 재기발랄함을 엿볼 수 있는 트랙인데 예전에
Monochrome Monster 라는 노래를 연상케 하는 또 독특한 장르의 노래가 탄생했다. 흔히 자동차 후진할 때
들을 수 있는 엘리제를 위하여를 샘플링해서 만든 곡인데 전혀 새로운 느낌으로 자칫 이 노래로 후진하다가는
고속 후진해서 사고를 낼 수도 있을 정도로 빠른 비트와 익숙한 멜로디가 묘하게 중독성을 부르는 굉장히
독특한 느낌의 곡이다
 
 
 

 

12. ZAQ - Candy Rain
from 용사가 되지못한 나는 마지못해 취직을 결의했습니다 Opening Single
 
다방면에서 여러가지 장르의 노래를 들려주고 있는 ZAQ의 노래들은 듣는 것만으로도 희열과 즐거움을 주고 있다
빠른 비트에 시끄럽게 쾅쾅 울려대는 댄스곡부터 섬세한 멜로디의 미디엄템포 노래까지 애니메이션 음악계에서
ZAQ이라는 뮤지션을 만났다는 건 정말 행운과도 같은 일이다. 놀라운 건 그런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을 최근 몇년 사이에
다작을 하고 있다는 건데 그럼에도 아직 이 뮤지션의 끝은 보이질 않는 다는 것이다. 앞으로도 ZAQ의 행보에
기대를 걸며 다른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놀라운 지난 작품들을 보면서 천재 싱어송라이터 ZAQ의 능력은 아직도 진행형이다
 
 

 

Posted by 애니음악오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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