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처럼 자극적인 음악과 유행에 편승한 아티스트가 쏟아져 나오고 있는 이런 시절에

자신만의 스타일로 잔잔하기도 하면서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아름다운 멜로디를 노래하는 marble의

음악을 정리해봤다 데뷔때부터 지금까지 마블이 불렀던 노래들 중에서 가장 좋다고 생각되는 음악

10곡을 선정해서 선곡을 했다

 

* 주의 : marble의 베스트 앨범이 발매된 것이 아님 내맘대로 베스트 10을 정해서 선곡한 것이며

선곡의 순서는 노래의 순위가 아니고 임의로 번호만 붙여놓은 것임을 알림

 

 

 

 

01 - Zanzou Kiseki

from 새하얀색 심포니 Ending Single

 

 

 

 

02 - Namikaze Slider

from 침략!? 오징어소녀 Vocal Album - IKA LOVE

 

 

 

 

03 - Humming Bird

from 히다마리 스케치 x 365 Ending Single

 

 

 

 

04 - Hatsukoi limited

from 첫사랑 한정 Ending Single

 

 

 

 

05 - Sakura Sakura Saku ~Ano Hi Kimi wo Matsu Sora to Onaji de~

from 히다마리 스케치 x ☆☆☆ Ending Single

 

 

 

 

06 - fluffy

from 꽃피는 첫걸음 Vocal Album - 유노사기 Relations

 

 

 

 

07 - Shiawase wa 365 Nichi

from 히다마리 스케치 x 365 Image Song Album - Hidamar~ble

 

 

 

 

08 - clover

from 키미키스 pure rouge Opening Single

 

 

 

 

09 - nora

from 히다마리 스케치 x SP Opening & Ending Single

 

 

 

 

10 - Mebae Drive

from 히다마리 스케치 Ending Single

 

 

 

마블을 잘 모르는 사람들은 얼핏 그냥 애니음악 부르는 여자가수 아니야? 라고 알고 있을 수 있지만

marble은 eufonius와 마찬가지로 여성보컬 1명과 뮤지션 1명으로 이루어진 2인 유닛이다

하지만 사실 그건 그렇게 중요하진 않다 어차피 노래는 다 여자보컬 혼자 부르기 때문에 그냥 여성보컬이라고

알고 있어도 무방하긴 하다 주로 작사를 보컬 담당인 micco 씨가 담당하고 나머지 작곡과 편곡을

남성 뮤지션이 담당을 한다

마블은 처음에는 여느 다른 애니음악 가수들과 마찬가지로 오프닝 댄스음악도 부르고 여러 애니메이션

음악 제작에 참여했지만 본래 싱어송 라이터 유닛의 특징은 아무리 성격이 다른 애니음악을 하더라도

자신만의 색깔이 나오게 마련이라는 점인데 마블 역시 점점 음악을 하고 음반을 발매하면 할수록

특유의 고유색깔이 나오게 되었는데 마블의 색깔이라는 건 치유계 음악이라는 점이다

 

부담없이 들을 수 있고 듣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그런 음악이 주를 이룬다

특히 이런 음악스타일이 완성된 것이 바로 히다마리 스케치 라는 작품을 만나면서 완성을 이루게 된다

히다마리 스케치 현재까지 SP 포함해서 총 4곡의 엔딩곡을 발표했는데 애니메이션 성격에 맞는 편안하고

부드러운 느낌의 곡을 발표를 했고 그것이 마블의 고유의 색으로 점점 굳혀져 가게 됐다

 

평소에는 이런 음악을 하지만 알고보니 실제 성격은 돌+아이 였다 이런 결말이 가끔 있긴 하지만

언젠가 마블이 히다마리 라디오에 나온적이 있었다 히다마리 라디오 라면 예스! 아스미스가 지휘하는

정말 말도 안되게 정신없는 라디오 프로그램인데 그런 정신없는 현장 분위기를 마블이 초대손님으로

등장하자 찬물 확 끼얹은 것처럼 분위기가 훅하고 가라앉았는데 아 정말 마블 이라는 팀은 참 평소에도

이런 조용조용한 성격이구나 라는 걸 느끼게 해주는 대목이었다

 

그렇다고 항상 똑같은 음악스타일만을 고집하고 추구하는 건 아니었다

키미키스나 첫사랑 한정 같은 작품에서는 댄스곡을 부르기도 하고 특히 스타일의 변화가 확 보였던 건

의외로 히다마리 스케치에서 였다 히다마리 엔딩곡을 항상 잔잔하면서 부드러운 느낌의 노래를 불러왔다고 한다면

히다마리 3번째 시리즈였던 호시미츠 에서는 마블치고는 꽤나 파격적인 일렉트릭 사운드의 빠른 락버전의

노래를 엔딩곡을 발표하기도 했다 원레 시끄럽고 쾅쾅 울리는 데스메탈 밴드가 이런 노래를 불렀다면 뭐

원레 그런 스타일이니까 하면서 별 거 아니라고 생각하겠지만 평소 워낙 잔잔한 느낌의 마블의 스타일이었기 때문에

히다마리 3기의 엔딩곡의 스타일 변화는 꽤나 신선한 충격이기도 하면서 전율이기도 했다

 

조금씩 음악스타일에 변화를 주긴했지만 기본적으로 마블의 음악은 부담없이 들을 수 있는 평온한 음악이었다

왠지 요즘 같이 좀 더 점점 자극적인 컨텐츠를 원하는 분위기를 생각해봤을 때는 마블의 음악은 좀 재미없고 밋밋하다고

생각될 수도 있지만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마블의 음악은 좀 더 소중하다 가끔 지친 마음에 안식을 주고 싶을때

다 그게 그거인 것 같은 요즘 노래들에 질렸을 때 마블의 음악은 우리의 마음에 안식처를 제공해 줄 것이다

 

 

 

 

Posted by 애니음악오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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