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면 신나고 활기찬 여름노래들이 땡기듯이

겨울이면 왠지 모르게 잔잔하고 조용한 발라드 음악이 귀를 감싼다

차가워진 손과 발을 녹이는 한잔의 따뜻한 커피처럼 가슴시린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줄 수 있는

2011년의 마지막 겨울을 함께할 애니메이션 음악 플레이리스트를 소개한다

 

 

 

 

문득 머리속에 생각나는 멜로디가 있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 흥얼흥얼거리는 경우가 있는데

팀네코칸 피쳐링 아마오토 준카의 Labyrinth x 2 노래가 그렇다

애니메이션 자체는 망작 막장의 길을 걸었지만 음악 앨범만은 킹레코드의 눈부신 아티스트들이 참여해서

퀄리티가 상당했었는데 그중에서 팀네코칸의 노래가 꽤 중독성이 있었다 이때 처음 네코칸의 음악을 접했

었는데 이후에 비슷한 분위기로 요스가노소라에서도 발라드 음악을 선보인 바 있다

2011년의 일본여자성우의 대표 아이콘이 된 이토 카나에 씨의 노래도 하나 골라봤다

데뷔 초반에 불렀던 노래로 CooRie가 손을 댔던 감미로운 발라드 트랙이다

너무 무겁지도 않고 그렇다고 가볍지도 않은 듣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목소리와 멜로디의 노래다

 

 

 

 

신 만이 아는 세계 1기 카논 에피소드에서 마지막 나루사기홀 콘서트에서 삽입되면서 인지도가 올라간

노래 Love Call 이다 아이돌 가수라는 설정의 캐릭터 노래로 주로 댄스 음악을 불렀지만 이런 잔잔한

발라드곡도 꽤 어울리는 구나 라고 생각했지만 실제로 이 앨범에는 단 하나의 발라드트랙이다 최근에

2011년에는 OVA 시리즈가 나오면서 오프닝 싱글도 발매했었는데 커플링곡으로 본 트랙의 오케스트라

버전이 삽입되었지만 역시 원곡이 더 쉽게 다가오는 것 같아서 1기의 삽입곡 앨범의 트랙을 골랐다

남자 고교생의 일상을 다룬 너와 나의 엔딩테마곡도 잔잔한 발라드 곡이다

남학생들의 이야기인데 어째서인지 오프닝곡과 엔딩곡 모두 여자가수가 부른 게 인상적이었다

내용자체는 크게 기복이 있거나 슬프다거나 그런 내용은 아니지만 엔딩곡 하나만으로 왠지 노래를 듣고

있으면 서글퍼지는 느낌이 들게 만드는 노래다

 

 

 

 

2010년 마지막시즌 1기에서 오프닝곡에 참여했던 오징어소녀가 2011년 마지막시즌 2기로 돌아오면서

엔딩싱글을 가지고 돌아왔다 오징어소녀의 캐스팅 카네코토 히사코 씨가 부른 발라드 넘버로 노래의

느낌은 1기나 2기나 크게 다른 것은 없다고 느껴지는게 무리가 아니었던 것이 실제로 곡을 만든 뮤지션

은 작사작곡 아츠미 사오리 편곡 marble로 동일한 작업자였다 그래서인지 이토 카나에 씨가 불렀어도

괜찮은 느낌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지만 그런 생각을 하고있을 즈음에 사나에 역의 이토 카나에 씨

의 싱글이 발매되었다

성우보다는 가수로서의 활동이 빛나고 있는 나카지마 메구미 씨의 화려한 데뷔작 마크로스 프론티어의

극장판 엔딩테마곡 "그래요"는 기존 란카 리의 귀엽고 통통튀는 이미지를 벗고 잔잔하고 부드러운 느낌

의 발라드 곡을 불러 이미지 변신을 주었다 워낙 노래에 대한 부분에 있어서는 뛰어난 재능을 보여주고

있는 나카지마 메구미 씨이기 때문에 댄스곡이든 발라드 넘버이든 잘 소화해내는 게 대단하다고 생각

 

 

 

 

어느새 10년이 넘었나 라는 생각이 들만큼 세월 참 빠르구나 인생무상까지는 아니더라도 시간의 흐름

을 느끼게 해주는 러브히나의 겨울노래 윈터 스페셜이다 1999년 겨울 세기말의 크리스마스라는 핫이

슈를 등에 업고 꽤나 유명해진 노래다 노래도 요네쿠라 치히로 씨가 불러서 그 감동을 더한다 항상 겨

울이 되고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캐롤송보다 먼저 생각났던 노래였는데 오랜만에 다시 한번 꺼내봤다

2012년 1월 신작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아마가미의 1기 시리즈의 노래들 중에서 본인이 제일 맘에 들어

하는 건 나나사키 아이 역의 유카나 씨의 노래들이다 캐릭터 자체보다는 여섯 히로인의 싱글들과 캐릭

터 앨범 통틀어서 유카나 씨의 노래들이 제일 좋은 것 같다 물론 개인적인 생각이다 그 중에서 이번에

발라드 넘버로 꼽아본 곡은 바로 캐릭터송 앨범에 수록된 "행복의 해변" 이라는 노래다 아마가미의 발라

드 넘버를 고르면서 유카나 씨의 노래와 사토 리나 씨의 엔딩테마 중에서 고민하다가 이 노래로 골랐다

역시 유카나 씨의 온 몸을 휘감고 남을 정도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멜로디가 최고인 노래다

 

 

 

 

보통은 애니메이션 내용과 음악의 완성도는 반비례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두마리의 토끼를 잡은 작품이

바로 모레의 방향이라는 작품이다 J.C.STAFF의 놀라운 기획력과 Lantis의 음악이 만나 정말 완벽에 가

까운 조합이 되었다 그 음악들 중에서 골라본 노래는 노가미 쇼코의 이미지 앨범 나뭇가지 사이로 비치는

햇살 다이어리에 수록된 유우 마오 씨의 노래다 원레 제목이 영어로 되어있고 길이가 길면 잘 외우지 못

하는데 이번에 플레이리스트 작성하면서 이노래의 제목마저 외워버렸다 노래는 평소 유우 마오 씨가 부

르는 노래들보다는 좀 더 차분하면서 잔잔하지만 서서히 밀려오는 파도가 점점 커지는 것처럼 후반부로

갈수록 감동이 밀려오는 듯한 느낌의 분위기의 노래다

목소리와 얼굴이 정말 매치가 되지 않는 가수중의 한명인 아소 나츠코 씨

목소리는 굵고 좀 무거워서 흑인 R&B음악이 어울릴 듯 하지만 일본 애니음악 여성보컬의 특성항 늘상

귀엽고 통통 튀는 노래들을 불러왔는데 MM!의 엔딩곡 역시 그런 분위기의 노래였지만 싱글 수록곡

커플링곡은 겨울 분위기 물씬 풍기는 차분한 발라드 곡이었다 이 가수의 목소리만 보자면 발라드 넘버

가 훨씬 잘 어울리지만 외모는 아이돌 가수 뺨치는 외모로 노래 부르는 모습보면 깜짝 놀라곤 한다

 

 

 

 

소레마치의 호토리와 히다마리의 나즈나가 같은 목소리라고 한다면 믿어지겠는가

나즈나 역의 오미가와 치아키 씨의 발라드 넘버 화이트 데이즈 라는 노래다

지금도 물론 신인으로 분류되고 있지만 당시 히다마리 스케치 3번째 시즌에서 나즈나 역을 맡았을 때는

정말 완전 생초짜 신인의 느낌이었는데 이 노래 자체는 나즈나와 정말 잘 어울리는 느릿하고 베란다에서

햇빛을 받으며 눈부신 태양에 약간 한쪽눈을 찡그리는 그런 약간 평온한 일상에 붕뜨는 느낌이 잘 어울

리는 느낌이지만 그냥 오미가와 치아키 씨의 목소리는 아라카와UB의 P코 분위기가 잘 어울리는 듯

마지막 트랙으로 고른 노래는 꽃피는 첫걸음 방영전 프로모션 영상의 배경음악으로 맨처음 목소리를 알

렸던 nano.RIPE의 패트리샤 라는 노래다 아쉽게도 프로모션 영상에서는 노래가 중반부까지만 나오다가

멈추지만 실제로 이 노래는 후반부가 진짜다 노래가 끝나는 듯 하면서 정적이 흐르고 그 정적을 깨는 보

컬의 폭발적이면서 흘러나오는 안타까운 감정들이 이 노래의 진정한 매력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발라

드이지만 락 발라드의 매력이 느껴지는 노래라고 하고싶다

 

언제나 생각하는 거지만 노래는 아무리 주절주절 얘기하는 것 보다 한번 듣고 가슴으로 느꼈을 때 전해

오는 그 느낌이 진짜라고 생각한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눈이 오고 기온도 뚝 떨어져 차가워진 몸과 마음

을 따뜻하게 녹여줄 수 있는 애니음악 오랜지가 추천하는 감성 발라드 플레이리스트였다

 

 

 

 

Posted by 애니음악오랜지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귀농 2015.08.08 11:33 Address Modify/Delete Reply

    무난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