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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음악 감성발라드 Vol.4
AniMusic Sentimental Ballad 2014 Winter
애니음악 오랜지의 플레이리스트 정규기획중에서 가장 오래 진행된 기획으로 애니음악 감성발라드 플레이리스트가
벌써 4년차 리스트를 작성하게 되었다. 2011년부터 매년 연말마다 그 해 발매되었던 애니음악 중에서 애니음악 오랜지가
추천하는 감미로운 발라드곡을 12곡씩 리스트를 작성해서 리뷰를 했었는데 오늘은 4년차 네번째 시간으로
2014년 한 해동안 나왔던 애니음악 발라드 곡들을 소개할까 한다.
추운 겨울 난로 앞에 앉아서 따뜻한 커피를 마시는그런 따듯한 기운을 이 노래들을 통해서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01. Rhodanthe* - Kiniro Snowdrop
02. 아마미야 소라 - Kanade
작품은 2013년도에 나온 작품으로 애니음악 오랜지가 개인적으로 2013년 방영되었던 작품중에서 가장 재미있었던 시리즈로
꼽는 금빛 모자이크의 노래가 이번 감성발라드 플레이리스트 첫곡으로 꼽혔다
2013년 종영된 이후 발매되었던 BD 시리즈의 마지막 볼륨에 특전 CD로 나왔던 Rhodanthe* 의 단체곡으로 멤버 구성은
당시 금빛 모자이크 주요 출연진 5명이 단체로 불렀고 실제로 이곡은 극중에서 주인공 엘리스가 가창시험에서 불렀던
단아한 곡이었는데 캐릭터송으로 나오면서 겨울에 어울리는 잔잔한 발라드 곡으로 재탄생되었다
2014년 2분기를 장식했고 아마미야 소라 라는 성우의 이름을 알게 해주었던 일주일간 프렌즈의 엔딩곡은 본래는 남성보컬의
리메이크 곡으로 스키마스위치가 원곡이다. 워낙 여성버전으로 편곡이 잘되어서 개인적으로는 원곡보다 이 노래를 먼저
듣다보니 이 노래가 더 끌리는 느낌이다. 극중에 펼쳐지는 안타깝고 애절한 스토리에 정말 딱 맞아 떨어지는 이 노래는
남녀 주인공의 훈훈한 이야기만큼이나 추운 겨울 날씨를 녹여줄만한 감성의 노래라고 할 수 있겠다
03. ClariS - next to you
04. ClariS - Sakura Saku
클라라 + 아리스 조합의 클라리스는 이제 더 이상 만나 볼 수 없다는 것이 아쉬운 유닛으로 그런 마음을 담아서
이번 감성발라드 리스트에서는 클라리스의 노래를 2곡을 넣어보았다. 굉장히 많은 작품에서 타이틀곡을 불렀지만
2014년도에는 니세코이 라는 작품에서 두각을 많이 나타냈다고 볼 수 있는데 언젠가부터 클라리스가 발매하는
싱글 수록곡에는 잔잔한 느낌의 발라드 곡들이 삽입되기 시작했다. 니세코이가 2쿨로 진행이 되면서 클라리스가
오프닝곡을 2곡을 부르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그에 발매되는 싱글에는 나란히 발라드 넘버곡들이 2곡이 수록되었다
내 여동생이 이렇게 귀여울리가 없어 라는 작품으로 막 데뷔했을 때는 노래 부르는 보이스 자체가 어색한 느낌이
없지 않아서 발라드에는 범접하지 못할거라고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2014년 니세코이의 타이틀 곡을 부를 때까지
클라리스는 꽤 많이 성장하고 성숙한 노래를 부르게 되었다. 그 결과물이 바로 이 싱글 수록곡들이 아닐까 싶다
05. 토야마 나오 - Omoide ga Ippai
06. 미사와 사치카 - Signal
신 만이 아는 세계에서 나카가와 카논 이라는 아이돌 캐릭터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던 토야마 나오 씨의
노래로 사실상 나카가와 카논의 넘버로는 마지막 노래가 된 캐릭터 커버곡 "추억은 가득" 이라는 노래다
개인적으로 토야마 나오 라는 성우도 좋아하고 나카가와 카논이라는 캐릭터도 좋아해서 거의 웬만한 노래는
다 들었는데 이번 노래가 마지막 노래라는 건 정말 여러가지로 안타까운 부분이다
2014년에는 나카가와 카논의 2번째 메인 콘서트가 열렸고 그 직전에 발매된 신만세의 두번째 캐릭터 커버 앨범에
수록된 노래로 시리즈 완결과 콘서트의 성곡적인 마무리로 카논이라는 캐릭터의 활동은 마무리가 되었다
가녀리고 여린 이미지의 보이스로 인식이 되었던 미사와 사치카 라는 성우 겸 가수의 이미지를 확 바꿔놓은
작품으로 아르제보른의 엔딩곡은 카리스마 있는 파워풀한 노래였지만 역시 안어울리는 장르는 건드는 게
아니다 라는 평을 받은 타이틀 곡이었으나 싱글 수록곡으로 signal 이라는 노래는 그녀의 이미지에 맞는
저스트핏 같은 노래였다.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로 시작하는 서정적인 노래로 잔잔하게 마음을 울려주는
멜로디와 보이스가 일품인 곡이다
07. FUJIFABRIC - BLUE
08. Chelsy - I will
애니음악 오랜지가 2014년 접한 작품중에서는 타이틀 곡이 발라드인 곡은 꽤 드문 경우에 속했다
그 얼마 안되는 몇곡중에 꼽히는 곡이 바로 아오하라이드의 엔딩곡이다. 후지패브릭이라는 밴드를 알게 해주었던 곡으로
담담한 보이스로 편안한 느낌을 전해주는 매력있는 노래다. 감성발라드 성격의 노래로는 안성맞춤인 곡이라고 할까
그와 대조되는 느낌으로 같은 작품의 삽입곡인 I will 이라는 곡은 여성보컬의 노래로 보이스가 독특한 느낌이라서
기억에 많이 남는데 실제 극중 삽입될 때 스토리 후반부에 남녀 주인공이 심리적 갈등을 보일 때 주로 많이
나와서 노래를 들을 때면 애절하고 안타까운 느낌을 자아내는 곡이다
09. ZAQ - long for you
10. 미즈키 나나 - BLUE
2014년 중2병이라도 사랑이 하고싶어 2기, 논논비요리, 트리니티 세븐 등 여러가지 작품에서 활약을 보여주었던
ZAQ이 정규앨범을 발매를 했었다. 첫번째 앨범이고 대표적인 히트곡들이 수록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기존에
잘 알고있는 타이틀곡 보다는 새로운 시도를 했던 신곡들도 꽤나 눈에 띄였던 것이 기억이 나는데 그 중에서
ZAQ이라는 아티스트를 규정하는 이미지 중에 가장 큰 것은 작사작곡편곡이 가능한 올라운드 싱어송라이터 라는 것과
댄스음악이나 일렉트로닉 장르를 주로 다루는 뮤지션이라는 것인데 의외의 트랙으로 정규앨범의 마지막 수로곡이
long for you 라는 발라드 곡이었다. 중2병이라는 작품에서도 릿카의 캐릭터송으로 발라드곡을 작곡한 바 있지만
본인이 직접 발라드 곡을 불렀던 건 아마 손에 꼽을 것 같다. 특히나 서정적인 발라드 곡이라는 점에서 여전히
그녀의 가능성에 날개를 달아주는 노래가 되지 않았나 싶다
그런 반전이미지라면 이 가수도 비슷하지 않을까 싶은데 평소 카리스마 넘치는 강렬한 노래들을 불러왔던 것으로
익숙한 미즈키 나나 역시 이번 크로스 양쥬 라는 작품의 싱글 수록곡에서 발라드 넘버를 수록하면서 의외의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특히나 이번 노래가 독특하다고 느껴지는 건 아무 효과음 없이 잔잔한 피아노 선율에 울려퍼지는
그녀의 목소리가 더욱더 청아하게 들린다는 점이다
11. 테루이 하루카 - Honto no Kimochi
12. 우치다 마야 - Koi no Kodou
감성발라드 리스트의 마지막은 나란히 애니음악 캐릭터송으로 애니메이션의 히로인들의 노래들을 꼽아봤다
2014년 가장 화려하게 빛났던 슈퍼루키의 한 명으로 미확인으로 진행형이라는 작품으로 데뷔해서 활약을
보여줬던 테루이 하루카의 노래로 대부분의 미확인으로 진행형의 노래들이 단체곡임을 감안했을 때
코베니의 개인 솔로곡은 그 희소성에서 가치를 가져다 주게되는데 거기에 실제로 최종화에서 삽입곡으로
쓰이면서 이 노래에 대한 가치는 한층 더 올라가게 되었다. 담담한 보이스로 이어지는 편안한 멜로디 전개는
듣는 사람의 마음 또한 치유해주는 멋진 감성발라드의 탄생을 알렸다
우치다 마야 역시 중2병이라도 사랑이 하고싶어 라는 작품을 통해서 존재감을 높였던 성우인데 2기 시리즈와
함께 캐릭터송 앨범에서는 1기와는 다른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었다. 2기 시리즈 앞에 나왔던 1기의 라이트
시리즈의 주제곡을 발라드곡을 부르면서 반전 이미지는 한 번 보여주었지만 그 때와는 또 다른 귀여운 보이스와
잔잔한 발라드의 느낌을 적절하게 조합한 사랑의 고동이라는 노래는 또 하나의 릿카의 전설을 만들어주었다
* 관련포스팅
2011 Winter 애니음악 감성발라드 Vol.1 http://keuhno.tistory.com/1384
2012 Winter 애니음악 감성발라드 Vol.2 http://keuhno.tistory.com/1397
2013 Winter 애니음악 감성발라드 Vol.3 http://keuhno.tistory.com/14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