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전쯤 도쿄도서관에 이상현상이 발생했다 보통은 방영중인 애니메이션이 그날의 배스트 키워드로 등장하기 마련

그러나 왠일인지 이미 모든 시리즈가 완결, 블루레이 디스크도 종료된 시점에서 케이온이 그날 키워드 1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맨 상단에 보이는 것은 바로 케이온 2기 시리즈의 라이브 이벤트의 동영상이었다

뭐랄까 역시 케이온의 파급력이라고 할까 인기는 죽지 않는구나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전설이 되었다 시리즈 오늘은 케이온 라이브 이벤트 Come with Me!! 를 소개할까 한다

일단 이번 이벤트를 보기전에 2009년에 있었던 첫번째 라이브 Let's Go 를 잠깐 되돌아볼까 한다

애니메이션의 라이브 이벤트는 늘 꾸준하게 진해되어 왔지만 케이온 같은 경우는 일단 기본 음악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

작품이다보니 노래에 있어서는 말할 것도 없고 히트곡도 많았기 때문에 기대가 컸다 특히 HTT 5명의 맴버가

라이브 밴드 연주하는 장면은 참 지금도 잊혀지지가 않는다 렛츠고 라이브를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눈물바다였다 울고있는 사토 사토미 마지막 무대인사에서 맴버 전원이 우는 건 처음 본 듯

그만큼 감동도 있었고 재미도 있었다 당시에는 2009년 연말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1만 5천명의 관객을 동원

일본 공연의 상징 무도관보다 많은 관객들이 몰려 그야말로 대성황이었다

하지만 뭐랄까 당시 케이온 안에있는 사람들은

꽤 신인들이 많은 탓인지 긴장하거나 마지막에 결국 눈물을 보이는 등 그런 모습이 순수해보이고 좋았다

이런 첫번째 이벤트를 겪은 케이온 맴버들 과연 2년이 지나 2기에서는 어떤 모습일까 굉장히 궁금해졌다

 

 

 

 

이번 두번째 이벤트는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 2011년 2월 20일에 열린 공연이다

관객은 무려 지난 이벤트의 2배인 3만명 왠만한 프로스포츠 경기장 부럽지 않은 규모다

 

 

 

 

보고있나 프로야구 이것이 케이온의 위력이다

말만 3만명이라고 들었을때와 이렇게 직접 화면으로 보니 느낌이 달라보인다

굉장하다 라는 말이 제일 처음 나왔다

일단 본공연을 보기전에 지난번 1기때도 그랬지만 백스테이지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별도로 공개가 되었다

본인은 그 영상을 먼저 보고나서 공연 영상을 봤는데 성우들의 인터뷰라던지

공연 준비 영상이 담겨있는데 인상적이었던 건

 

 

 

 

어헉.. 아즈냥의 여신 타케타츠 아야나 씨

사실 그 첫번째 공연이었던 렛츠고 이후 두번째 라이브 기간동안 가장 눈부시게 성장한 성우가

바로 이 아야냥이 아닐까 2010년 4분기에는 무려 동시 트리플 히로인도 했었고 역시 내여귀에서

활약이 워낙 컸으니 그건 그렇고 정말여신포스구나 아야냥은 어쨌든 이런 저런 이야기를 뒤로하고

공연으로 돌아와서 첫 무대는 역시나 HTT의 2기 타이틀곡으로 장식했다

 

 

 

 

 

 

 

 

HTT 맴버 5명에 의한 연주로 2기 오프닝과 엔딩 GO GO MANIAC 과 Listen 을 부르는 것으로 공연은 시작되었다

뭐 연주라고 해야 실제 악기를 들고 연주하는 척을 하는 거였지만 그래도 실제로 라이브 연주를 해본 경험이 있는

맴버들이었기 때문에 단순히 폼을 잡고 있는 것만으로 보이지 않는 건 어쩌면 당연한 걸지도 모른다

개연전에 뜸을 너무 들인 탓인지 시작과 함께 공연장의 열기는 정말 대단했다 그건 그렇고 GOGO MANIAC 라이브

하는 토요사키 아키 씨는 정말 대단했음 도대체 쉼표가 어디에 있었던 걸까 아웃사이더도 울고갈 쉼표없는 노래

그리고 이어지는 무대는 방과후 티타임 5명의 개별 캐릭터송을 부르는 무대가 이어졌다

 

 

 

 

캐릭터송 4번째 무대였던 타케타츠 아야나 씨가 부른 아즈사 캐릭터송 Over the Starlight는 개인적으로

커플링곡인 Joyful Todays를 부르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역시나 그냥 1번트랙을 불러서 약간 아쉬움으로 남았다

캐릭터송 5개의 무대가 끝나고 특별게스트로 케이온의 감독인 야마다 나오코 씨가 나왔는데 꽤나 놀랐던건

모르고 있었는데 감독이 여자였구나 라는 사실에 헐.. 스텝진에 대해서는 신경을 안쓰고 있었지만 감독이

여자였다는 것도 몰랐다니

 

 

 

 

그리고 생각했던 것보다 감독인데 젊고 귀여워

아 그래서 케이온 오디오 코멘터리가 그렇게 분위기가 발랄했던 것일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 장면이었다

지난 1기 라이브때는 서프라이즈 뉴스로 케이온의 2기 제작 결정을 알렸는데 이번 2기 라이브에서도

역시나 서프라이즈가 있었다 뭐 지금은 누구나가 다 아는 사실이지만 그때 당시에는 아마 서프라이즈였을수도

 

 

 

 

케이온 극장판 개봉일을 알린 것 2011년 12월 3일

이 날 감독의 입에서 나온 말에 의하면 총집편이 아닌 완전 신작으로 3학년 유이 맴버들의 대학교 생활이 아닌

고교 재학시절의 에피소드를 다룰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제작이 어느정도 진행된 상황에서 나온 발언이었을테니

그것도 감독이 얘기한건데 꽤 믿을 만한 정보가 될 듯 하다 예상해보건데 이렇게나 개봉일이 늦는 건 아마

다른 애니메이션의 제작이 겹쳐서 예를들면 현재 방영중인 일상 이라던가 해서 생각보다는 늦게 나오는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예상 어쨌든 올 연말에는 케이온의 추가 에피소드를 극장판을 통해서

볼 수 있다는 거다 개인적으로는 대학생활을 보고 싶었는데 말이지 어쨌든 감독과 이런 저런 얘기가 끝나고

 

 

 

 

 

 

이어지는 조연 맴버들의 캐릭터송 무대 우이, 준, 노도카 캐릭터송의 무대가 이어졌다

초 큐트 보이스 우이 목소리의 요네자와 마도카 씨의 무대에 이어 이번 2번째 이벤트에 첫등장하는 신인맴버

스즈키 준 역의 나가타 요리코 씨가 나왔는데 어째서 성우는 목소리로 승부를 하는거야 라는 문구가 생각난걸까

그래 가수는 노래, 성우는 목소리로 끝장을 보는거야... ...

뭐 어쨌든 주목할만한건 노도카 역의 후지토 치카 씨였다 케이온으로 데뷔한 그녀는 지난 라이브에서 신인성우의

껍질을 벗지 못하고 (어쩌면 당연한)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는데 오 이번 두번째 라이브에서는 제법 성장한

모습이 엿보였다 무대 매너도 좋아졌고 거기에 노래가 좋은 탓인지 무대 적응력도 좋았고 딸 키우는 아빠 입장에서

성장을 지켜보는게 흐뭇해지는 그런 광경이었다

노래 도중에 에드립 대사도 재미있었는데 우이 같은 경우는 "밥 먹은 다음에" 대신에 "아이스는 라이브 끝나고나서"

라고 하는 등 다른 캐릭터들도 비슷한 식으로 애드립이 있어서 지루하지 않았다

 

 

 

 

모든 캐릭터송 무대가 끝나고 시작한 케이온 맴버들의 미니콩트

케이온 라이브는 이런 소소한 재미가 있어서 좋아라한다

그리고 이번 라이브 이벤트의 하이라이트 라고 할 수 있는 무대가 펼쳐졌다

본인이 멋대로 붙인 이름하여 케이온!! 방과후 티타임 세컨드 미니앨범 라이브!!

 

 

 

 


 무대 정중앙에 설치된 센터 스테이지

360도로 둘러싸인 무대에서 HTT맴버들이 2기의 미니앨범 수록곡을 불렀는데 우와 이게 진짜 장관이었다

뭐랄까 지난 라이브때는 아무래도 정면 스테이지에서 밴드 연주다보니 아무래도 좀 정적인 느낌이 많이 들었는데

이번 무대는 완전히 액티브하고 생동감 넘친다고 할까 라이브 전체적으로 볼때 센터 스테이지 라이브는

정말 다른 무대에 비해서 압도적인 느낌이 들었다

노래는 "딸기파르페가 멈추지 않아", "두근두근 슈가", "Honey Sweet Tea Time", "밥은 반찬" 순으로

4곡을 열창했다 하지만 중간에 사고가 있었는데 두번째 곡이었던 도키메키 슈가를 부르던 도중 히카사 요코 씨가

가사를 까먹었는지 순간 박자를 놓치는 사고가 있었다

 

 

히카사 요코 씨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고 보는 사람이 조마조마한 상황이었는데 토요사키 아키 씨가 멋지게 어시스턴트

위기의 상황을 멋지게 넘겼다 히카사도 충분히 당황할만한 상황임에도 프로답게 다시 평점심을 찾고 침착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런 것이 역시 라이브 이벤트 만의 매력이라고 할까

센터 스테이지에서 마지막곡을 부르기 전 휴식시간이 있었는데 사토 사토미 씨가 무대를 휘젓고 다니는 장면이 있었다

 

 

 

 

릿짱의 목소리 톤으로 슬슬 차를 마시자고 하면서 스테이지를 뛰어다니면서 다른 맴버들에게 칭얼대는 모습이 나왔다

칭얼대는 사토미 씨가 얼마나 귀엽던지 ㅋㅋㅋ 차를 내놓으라고 하는 사토미에게 준비해놨으니까 기다리라는

미나코의 모습이다 그런 분위기로 센터 스테이지의 뜨거운 무대가 끝나고 등장한건 전설의 바로 그 밴드

 

 

 

 

 

 

하드코어 전설의 락밴드 데스데빌의 무대가 이어졌다

물론 맴버들의 연주는 에어기타나 마찬가지 그렇지만 폼만은 정말 락이 느껴지는 포스가

이번 라이브에서는 사와코 역의 사나다 아사미 씨의 보컬에 2기에 등장했던 사와코 친구 노리미 역의 아사카와 유우 씨가

특별 게스트로 참가했다 아사카와 유우 씨를 애니메이션 라이브 이벤트에서 보는건 10년전 러브히나 도쿄 NK라이브

이후 처음인 것 같았다 진짜 오랜만에 보는 얼굴인데 외모는 그때와 별로 변하지 않은 듯 절대동안 인정

데스데빌의 노래 "Maddy Candy" 와 2기 삽입곡 2곡을 연주하면서 카리스마 있는 무대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케이온 라이브는 이번이 두번째 이지만 왠지 전통의 코너가 되는 듯한 "어느날의 경음부" 성우들의 라이브

드라마가 이어졌다 생방송으로 더빙녹음 하는 느낌이라서 이것도 꽤나 보는 재미 듣는 재미가 쏠솔하다

 

 

 

 

e-Sports 결승전 중계석이 아닙니다

얼추 케이온의 결승전 중계석을 보는 듯한 환각이 보인다면 기분탓이다 어디서 많이 본 그림이라서

생각해보니 케이온은 오디오 드라마 CD가 없다 그래서 그런지 이런 라이브 이벤트에서의 이런 콩트가 꽤나 반갑게

느껴지는 모양이다 호흡이 잘 맞는다고 해야하나 라이브로 진행되는 콩트임에도 연기가 꽤나 자연스러웠다

 

 

 

 

열정적인 사토 사토미 해설자 "아!! 해처리 깨지나요 해처리 해.. 해.. 해처리!!!"

사실은 유이의 어이없는 이야기에 노도카가 나갈려고 하자 노도카를 붙잡는 연기를 하고 있는 리츠역의

사토 사토미 였다 이것이 바로 실감나는 연기의 세계

 

 

 

 

 

 

 

이어지는 무대에서는 케이온 2기의 마지막 이별의 노래 "천사를 만났어" 가 이어졌다

아즈사 역의 타케타츠 아야나 씨를 제외한 나머지 4명의 선배 맴버들이 노래를 부르고 아야냥은 뒤에서 듣고 있었는데

실제로 애니메이션에서 아즈사가 노래를 듣고 눈물을 흘린 것처럼 아야냥도 라이브 무대에서 눈물을 흘렸다

뭐랄까 무대에서 연주하고 있을때 보면 아야나 씨는 항상 무표정으로 있어서 감정이 풍부하지 않은 가 싶어서

눈물은 설정 아닌가 싶기도 했었는데 사실은 이 라이브 본공연 전에 연습하는 장면에서도 아야나 씨는 연습노래만으로도

눈물을 보였었다

 

 

 

 

도대체 얼마만큼 캐릭터에 동화가 된건지

울고있는 아야나씨 너머로 보이는 노도카 역의 후지토 치카 씨

화장안한 민낯 얼굴이 훨씬 예쁘다 (뭣)

 

 

 

 

 

천사를 만났어 무대를 징검다리 삼아서 HTT 성우들의 生라이브 연주가 계속됐다

2기의 삽입곡이었던 "Pure Pure Heart" 와 "U&I" 에 이어서 마지막으로 "후와후와 타임" 까지 3곡을 라이브로

연주를 소화해냈다 1기 라이브때도 2곡을 했었지만 이번에는 조금 더 여유가 생겼다고 할까 확실히 전보다

발전된 느낌이 들었다 뭐 밴드음악 이라고 보기에는 많이 미숙하지만 스케줄도 빡빡한 전성기의 성우들이

틈틈히 연습해서 하는 연주라고는 믿기 힘들정도의 실력이었다

라이브 연주가 끝나고 앵콜 스테이지는 2기의 2쿨 엔딩 "NO, Thank You" 와 2쿨 오프닝 "Utauyo!! MIRACLE"가

이어졌다 뭐 여기까지는 어느정도 앵콜은 나오겠지 싶었는데 이 무대가 끝나고 다시 이어진 추가 앵콜에서

1기 오프닝 "Cagayake GIRLS" 그리고 엔딩곡 "Don't say lazy" 로 라이브 이벤트는 막을 내리는가 싶었으나

또다시 이어진 추가 앵콜에서는 출연자 전원이 부른 사쿠라고 교가로 무대는 막을 내렸다

 

 

 

 

대형화면에 비치고 있는 저사람이 토요사키 아키 씨의 호흡을 곤란하게 만들었던 장본인 기타리스트 겸 작곡가

Tom H@ck 씨 케이온의 3개의 오프닝을 톰 씨가 작곡하였음

스테이지가 모두 끝나고 밴드 맴버 소개와 출연진들의 소감과 인사가 있었는데 지난 첫번째 이벤트에서는

첫번째 맴버부터 울기 시작해서 마지막 토요사키 아키 씨까지 눈물을 보여서 거의 눈물바다를 이루었는데

이번 라이브에서는 그래도 두번째 참가하는 맴버들은 어느정도 버티는 모습을 보였으나 끝내 거의 모든 맴버가

눈물을 보였으나 인상적이었던 건 코토부키 미나코 였다 이번 이벤트가 있는 동안에 Sphere의 공연이 있었던

덕일까 울먹울먹 했지만 그래도 끝까지 울지는 않았다 대단한 성장이다 뭐 역시 같은 스피어 맴버인 토요사키

아키 씨 역시 리더답게 약간은 여유있는 모습으로 마지막 인사를 마치고 끝나는 듯 했으나 진짜로 마지막

무대인 "Come with Me" 를 출연자 전원이 열창하는 무대를 마지막으로 라이브 이벤트는 막을 내렸다

 

 

 

 

마지막 인사를 하면서 울먹이는 HTT 다섯 맴버들

꽤나 재미있고 감동적인 무대였다고 생각한다

무려 3시간 40분 길었지만 전혀 그 시간이 길지 않다고 생각되는 케이온의 팬으로서 케이온의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정말 만족스러운 라이브 공연이었다 실제로 나도 저 3만명의 관객중 한사람이었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좋은 공연이었으나 이게 케이온의 마지막 라이브 이벤트겠구나 생각하니 정말 너무나도

아쉬움이 컸다 다시 이런 무대를 볼 기회는 없겠지만 이 맴버들이 만들 다른 공연들이 또 기대가 되기도 한다

Posted by 애니음악오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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