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싱어송라이터의 탄생! - ZAQ 플레이리스트

All Tracks Written & Composed by ZAQ

 

 

 

 

 

01 - Sparkling Daydream

by ZAQ

 

애니메이션 음악을 하는 아티스트 중에서 특히 여성 솔로가수들 중에서는 노래와 함께 작사 작곡의 재능을 가진

싱어송 라이터가 꽤 많은 편이다. 작곡까지는 아니더라도 여성 솔로가수들은 작사를 기본 덕목처럼 지니고

있는 것처럼 본인이 부르는 노래의 노랫말은 직접 작사를 하는 경우도 많고 혹은 작곡까지 직접 하는

말그대로 노래도 직접하고 노래도 직접 만드는 뮤지션들이 애니음악 아티스트 중에서는 꽤 있는 편이다

그래서 직접 작사 작곡을 하는 뮤지션이 나타났다고 한들 그렇게 놀랄일도 아니고 호들갑 떨 일도 아니다

음 그래 또 그런 실력파 뮤지션이 한 명 등장했구나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뭔가 지금까지 보아왔던 그런

싱어송라이터들과는 분명 다른 길을 걷고 있는 좀 특이한 유니크한 돌연변이가 나타났다. 그 이름은 바로 ZAQ

 

 

 

 

 

02 - Deinabayotte Masarimo

by 아카사키 치나츠 feat. 우에사카 스미레

 

현재 ZAQ이 가장 많이 그리고 깊게 관여한 애니메이션 작품은 중2병이다

쿄토애니메이션에서 제작했던 "중2병이라도 사랑이 하고싶어" 라는 작품은 거의 ZAQ의 독무대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그녀의 활약상이 눈부셨다. 그냥 지나왔지만 1번 트랙의 Sparkling Daydream 이라는 오프닝 타이틀 곡을 직접 불렀고

2012년 연말에 발매됐던 중2병의 보컬 미니 앨범 같은 경우는 4명 히로인의 각 개인 캐릭터송과 삽입곡 2곡이 실려있었는데

6트랙 모두 ZAQ이 작사 작곡 편곡까지 모든 걸 혼자서 작업한 앨범이었다. 캐릭터송 앨범이라는 게 발매될 때 보면

꼭 그런 건 아니지만 이런 경우가 드문일은 아니다. 보통 전속 뮤지션이 캐릭터 앨범 자체를 프로듀싱 하면서 전곡 작곡같은

부분은 어느정도 그럴만한 부분이지만 여기서 짚고 가야할 놀라운 점은 오프닝과 엔딩 캐릭터송 모두 중2병 이라는 작품의

보컬곡은 모두 쌍그리 ZAQ의 작품이었다는 사실이다

 

 

 

 

 

03 - Kimi he

by ZAQ

 

단순히 다작을 한다고 해서 놀라울 건 없다. 물론 ZAQ이라는 아티스트가 단기간 동안에 보여준 작품들의 결과물은 굉장히

한사람이 만들었다고 하기에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놀라운 퀄리티의 음악들을 보여줬지만 사실 애니음악 오랜지가

놀라웠던 건 그런 점만은 아니었다. 앞서 언급한 것 처럼 기존에도 작사 작곡 실력을 겸비한 여성 솔로 싱어송라이터들은

많이 있었다. rino, yozuca*, 아츠미 사오리, 유우 마오 등등 유난히 여성 솔로 가수들은 싱어송라이터들이 많았는데

주목할 점은 장르에 있다. 기존 여성 솔로 싱어송라이터들이 보여준 장르는 주로 발라드 혹은 잔잔한 느낌의 노래들

내지는 어쿠스틱 같은 감수성 자극하는 그런 장르의 노래들이 많았던 반면에 ZAQ이 보여주는 음악들은 기존 아티스트와는

다른 굉장히 강렬한 락비트 사운드나 테크노음악, 락밴드, 속사포 댄스음악까지 어느정도는 기존에 가수는 아닌 남성

뮤지션 혹은 작곡가들의 영역이라고 생각되는 장르의 음악들을 보여준 것이다. 그런데 그런 이미지가 고정될 무렵

지난 연말에 중2병 삽입곡으로 깜짝 발라드 곡을 내놓기도 했다. 사실 기존 여성솔로 보컬이라면 발라드가 굉장히 잘 맞을테지만

ZAQ은 이상하게 여성솔로 아티스트인데 발라드가 굉장히 어색한 느낌이었다. 노래는 좋았지만 보이스 자체가 발라드

하고는 거리가 좀 있는 듯

 

 

 

 

 

04 - ONE WAY ROAD!!

by ZAQ

 

뮤지션으로서 애니음악을 제작하기 시작한지 그렇게 오래되지 않아서 딱 잘라 말할 수는 없지만 현재까지 보여준

ZAQ의 스타일이라는 건 크게 두가지로 갈린다. 굉장히 강렬하고 어둡고 강력한 비트의 카리스마 넘치는 노래나

혹은 신나고 발랄한 댄스곡의 느낌. 이렇게 두가지 이미지가 있는데 이번 1월 신작이었던 사사미양의 오프닝 싱글

수록곡은 이 노래는 그런 두가지 이미지를 섞어놓은 듯한 느낌의 곡이다. 신나고 빠른 템포의 노래이지만 어느정도

박력이 느껴지는 원레 가사를 전부 작사를 하기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노래는 애니메이션 타이틀 곡은 아닌

싱글 수록곡이었기 때문에 왠지 가사도 그렇고 노래 분위기도 그렇고 ZAQ의 주제곡 같은 느낌이 든다

 

 

 

 

 

05 - OUTSIDER

by 우치다 마야 & 아카사키 치나츠 & 아사쿠라 아즈미 & 우에사카 스미레

 

ZAQ이 작업한 현재까지 노래중에서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아하는 곡이다

당연한 얘기지만 솔로 아티스트이기 때문에 노래를 혼자 부르는 건 당연하지만 애니음악 오랜지로서는 떼창

단체곡을 좋아하는 편인데 중2병 음악 같은 경우는 보컬곡 전곡을 작업했기 때문에 당연히 싱글 수록곡도 ZAQ의 작품인데

히로인 4명이 불렀던 엔딩 싱글 수록곡으로 전형적인 그녀의 카리스마 있는 강력한 락비트 사운드가 잘 살아난 곡이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요소가 전부 포함된 곡인데 일단 강렬한 락사운드에 여성보컬에 단체곡에 이런 요소들이

결합했을 때 나오는 그 카리스마란 것은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희열을 느끼게 해주었다

 

 

 

 

 

06 - Monochrome Monster

by ZAQ

 

전체적인 흐름과 분위기로 보자면 이 곡은 약간 번외편 같은 느낌이다

애니메이션에서도 본편과 상관없이 잠깐 딴 길로 새는 번외편이 있듯이 이 노래 같은 경우는 ZAQ이 갖고 있는

음악의 이미지가 있다고 했을 때 그렇게 확 벗어나는 건 아니지만 약간 어? 이건 의외인데 라는 반응이 올만 한

그런 노래였다. 기본 장르는 테크노댄스 음악으로 락비트나 일반 댄스음악을 추구했던 ZAQ의 스타일을 생각해 봤을 때는

약간 의외의 카드였다. 일렉트릭 테크노 장르가 원레 그렇지만 묘한 중독성이 있는데 특히 이 곡이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간주에 나오는 굉장히 강렬한 일렉트릭 사운드가 애니음악 오랜지의 귀를 사로잡은 곡이었다

 

 

 

 

 

07 - SquarePanicSerenade

by 유우키 아오이 & 토야마 나오 & 하나자와 카나 & MAKO & 우치야마 유미

 

ZAQ이라는 아티스트를 처음 알게 해줬던 작품은 바로 사키 아치가편 이었다

엔딩곡을 작사 작곡 편곡을 했다는 걸 알고 그 때 처음 이름을 알게됐었는데 특히 이 노래는 애니음악 오랜지가

오늘 소개하는 ZAQ의 작품중에서는 가장 많이 플레이했었던 가장 많이 들었던 히트넘버다

아치가편이라는 작품 자체를 좋아하는 것도 있었지만 이 노래가 작품과 정말 너무 잘 어울리고 신나고

귀여운 느낌이 너무 맘에 들어서 ZAQ의 노래 뿐만 아니라 아치가편 노래 전체를 통틀어서 가장 좋아하는 곡으로 꼽는 노래기도 하다

 

 

 

 

 

08 - Futuristic Player

by 하시모토 미유키

 

하시모토 미유키 라는 아티스트도 굉장히 애니음악 아티스트 중에서는 좋아하는 가수인데 이 가수의 노래중에서는

뭔가 강렬한 사운드 라던지 카리스마 있는 느낌의 곡은 그다지 없는 가수였는데 아치가편 스팟 엔딩곡을 부르면서

그런 느낌의 노래가 하나 추가가 되었다. 역시 곡작업은 전부 ZAQ이 했었고 이 노래는 굉장히 매력적인 부분이

단순히 쾅쾅 내지르는 그런 강렬함 보다는 굉장히 절제된 그래서 멋있는 느낌이 잘 살려진 그런 곡이었다

노래의 느낌자체도 좋았지만 그것을 소화해내는 하시모토 미유키 씨의 능력이 돋보이는 노래라고 할까

처음에 중2병이라는 작품을 언급하면서 보컬곡 전곡 작업을 얘기했지만 이 때 아치가편 방영 당시만 해도 ZAQ이라는

뮤지션의 이름 자체도 생소한 부분이었는데 아치가편 엔딩곡 2곡 모두 작업을 했다고 했을 때는 이거 대박이구나

라는 생각도 했었다. 그만큼 엔딩곡 2곡 모두 노래가 좋았기 때문이기도 하다

 

 

 

 

 

09 - Alteration

by ZAQ

 

음악을 작업하는데 있어서 물론 모든 걸 혼자서 할 수는 없다. 가사를 붙이고 작곡을 했다고 해서 노래가 완성되는 건

아니기 때문이다. 믹싱을 하고 레코딩을 하고 편집 작업을 하고 여러가지 부가적인 작업들이 많지만 노래의 뼈대를

완성한다는 것 자체가 만만치 않은 작업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혼자서 한다고 했을 때는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인데 그래서 ZAQ 이라는 이름뒤에는 천재라는 수식어가 아깝지가 않은 것이다. 지금 소개하는 사사미양의 오프닝곡

같은 경우도 오프닝 싱글 발매할 때 작사, 작곡, 편곡, 노래를 모두 ZAQ이 했다고 문구가 적혀있는데 말그대로

혼자서 다 해먹는 말이 쉽지 어떻게 이걸 혼자서 해내는 걸까 라고 생각하면 이런 부분에서 천재 싱어송라이터라는

말이 전혀 어색하지 않은 부분이다

 

 

 

 

 

10 - INDSIDE IDENTITY

by ZAQ

 

보통 커버곡이라고 해서 다른 말로 리메이크라고 해도 될 것 같다. 다른 가수의 노래를 본인의 스타일에 맞춰서

편곡해서 부르는 작업을 말하는데 보통 싱어송라이터 뮤지션들 같은 경우는 본인이 작사 작곡해서 다른 가수에게

곡을 주고 후에 다시 그 노래를 자신의 스타일에 맞춰서 편곡해서 부르는 방식으로 커버곡을 작업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노래가 그런 대표적인 경우가 되겠다. 중2병의 엔딩곡으로 원레는 출연진 성우 4명이 부르는 단체곡이었으나

곡작업을 했던 ZAQ이 다시 본인의 스타일에 맞춰서 편곡해서 다시 불렀다. 이 때 당시의 에피소드라면 원레

애니메이션 오프닝이나 엔딩싱글이 나오는 시기가 오프닝이 먼저 나오고 그 다음달 정도에 한 달 정도 텀을 두고

엔딩 싱글이 나오는 게 일반적인 수순인데 중2병 같은 경우도 방영 시작한 첫달에 오프닝 싱글이 나오고 그 다음달에

엔딩 싱글이 발매되는 수순을 거쳤는데 ZAQ이 오프닝 싱글에 이 엔딩곡의 본인 솔로곡 버전을 수록곡으로

담아 발매하면서 엔딩곡의 풀버전이 엔딩 싱글 발매전 선공개되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물론 노래 느낌이 많이 다르긴 했지만

 

 

 

 

 

11 - Open☆Canvas

by 아스미 카나 & 미즈하시 카오리 & 고토 유코 & 신타니 료코 & 하라다 히토미 & 오미가와 치아키

 

ZAQ의 놀라운 부분은 바로 이런 곳에서 나온다고 생각한다

히다마리 스케치는 애니음악 오랜지가 굉장히 좋아하는 격하게 아끼는 작품 중에 하나인데

시리즈가 4번째 시리즈까지 오면서 오프닝 곡도 작업하는 뮤지션에 변화가 있었는데 4번째 시리즈인

허니컴 오프닝을 ZAQ이 곡작업을 맡았었다. 사실 처음에는 ZAQ이 작업한 노래인 줄도 몰랐었고

처음 들었을 때는 기존에 히다마리의 주제곡과 전혀 위화감이 없는 굉장히 잘 어울리는 노래라고 생각하고 들었는데

이후에 작업한 뮤지션이 ZAQ이라는 걸 알게 되면서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ZAQ이라는 뮤지션은 정말 그 애니메이션

작품에 대한 이해력과 창작력이 굉장하다고 느끼게 된 부분이기도 하다

 

 

 

 

 

12 - Reason why XXX

by 사사키 사야카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대표되는 사사키 사야카 씨의 노래로 "그래서 나는 H를 할 수 없어" 라는 작품의 오프닝 곡이다

ZAQ의 카리스마 장르 성격이 잘 반영된 곡으로 요즘 나오고 있는 앞서 소개를 했던 Alteration과 거의 같은 장르라고

생각해도 되겠다. 물론 작업한 뮤지션이 동일하기 때문이겠지만 두 노래가 스타일이 굉장히 많이 닮아있다

뭐랄까 두 곡 모두 공통점이라고 해야되나 ZAQ은 파워풀한 노래일 때 가창력이 팍 하고 폭발하는 내지르는 포인트를

굉장히 정확하게 잘 짚어내는 능력이 있다. 듣고 있으면 소름돋는 그런 노래를 만드는 재주가 있다고 해야하나

앞서 소개했던 노래들도 그런 노래들이 많이 있지만 전체적으로 ZAQ의 노래들은 답답한 느낌이 없다. 뭔가 지체가 된다거나

안개가 끼어있는 것처럼 뿌옇게 가려진 시야를 소나기가 한바탕 내리쳐서 시야가 밝아지고 시원한 느낌?

그런 통쾌한 감정을 갖게 해주는 노래들이 많은 것 같다. 앞으로 더욱 기대가 되는 건 이 천재 뮤지션의 능력은

아직 다 보여주지 않은 것 같다는 데에 있다

 

 

 

 

Posted by 애니음악오랜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