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음악 오랜지의 애니음악 아티스트 플레이리스트 시리즈

오늘은 여자성우 시리즈로 이번에 소개할 아티스트는 주로 약칭 키타에리 라고 불리는 키타무라 에리 씨의 노래들이다

귀여운 여자아이의 목소리부터 남자주인공 캐스팅까지 화려하게 소화해내는 팔색조에 워낙에 노래 실력도 좋고

목소리 음성 자체가 고급스러운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내서 곧잘 출연하는 작품의 타이틀 주제곡을 부르기도 하는데

이번에는 그녀가 연기했던 캐릭터와 현재까지 불렀던 노래중에서 인상적이었던 몇 곡을 골라 소개를 할까 한다

당당하게 할 말은 하는 자신감 있는 이미지도 있지만 알고보면 A형의 소심한 구석도 있는 갭모에적인 참을 수 없는 매력에 빠져보자

 

 

 

 

 

#01 - Happy Girl

 

주인공은 아닌데 타이틀 곡을 불렀더라 라는 건 노래를 잘하는 가수 겸 성우라면 흔히 있는 일인데 특히나 키타무라 에리 씨 같은 경우는

그런 케이스가 빈번한 편이다. 최근에 오프닝 타이틀을 맡았던 작품 중에 하나로 "아빠 말 좀 들어라" 라는 작품이 있었는데

이 때 오프닝 타이틀 곡이 꽤 흥했었다. 당시에는 타이틀 곡을 부른 가수로서 뿐만 아니라 실제로 배역에 캐스팅 되기도 했는데

이 작품은 줄여서 파파키키 라고 불렸는데 등장하는 주역 세자매 중에 차녀인 타카나시 미우 라는 역으로 세침하고 귀여운

여자아이로 출연해서 연기도 노래만큼이나 고퀄리티의 연기를 보여주었다. 이 캐릭터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앞으로 나올

캐릭터송에서 언급하기로 하고 Happy Girl 이라는 타이틀 곡이 발표된 오프닝 싱글 같은 경우는 오프닝 곡 뿐만 아니라 수록곡인

커플링곡도 꽤 좋아서 싱글앨범 자체가 꽤 맘에 드는 부분이 있었는데 이 수록곡도 뒤에서 얘기하기로 하고 일단 이 노래는

전형적인 키타에리의 노래와 연기 두마리 토끼를 잡은 좋은 예라고 할 수 있겠다

 

 

 

 

 

#02 - Be Starters!

 

2011년 러브코미디 화제작이었던 마요치키 에서도 파파키키와 마찬가지로 메인히로인은 아니었지만 주역 캐스팅으로 나오면서도

오프닝 타이틀 곡을 부른 비슷한 경우가 되겠다. 시기상으로는 이 작품이 먼저였고 물론 싱글 발매도 이 노래가 먼저나왔다

한가지 주목해볼 점은 키타에리의 싱글들을 자세히 보면 커버이미지가 거의 본인의 얼굴사진으로 채워지는 경우가 많은데

노래도 되고 연기도 되고 거기에 비주얼까지 된다는 건 이건 반칙 아닌가? 본인이 얼굴에 자신이 있어서 인지 아니면

소속사 방침인지 커버이미지 제작하는 사진작가 내지는 프로듀서의 취향인지는 모르겠으나 자의던 타의던 간에 늘상 개인싱글이건

애니메이션 타이틀이건 키타에리의 실제 얼굴사진을 찾는 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이쯤되면 성우는 목소리로만 승부하는

시대는 아니라는 걸 말해주는 대표적인 성우라고 해도 될 것 같다. 물론 키타에리만 그런 건 아니겠지만 키타에리가 굉장하다고

생각되는 건 노래와 연기와 비주얼 3요소의 균형이 굉장히 잘 잡혀져 있다는 데 있다. 앞서 나왔던 파파키키도 그렇고 마요치키도

그렇고 그런 부분이 굉장히 잘 나타나는 작품들인데 특히나 마요치키 같은 경우는 작품이 이슈가 되면서 노래도 같이 상승곡선을 그렸다

 

 

 

 

 

#03 - Thrilling Everyday

 

앞서 나왔던 두 작품과는 좀 다르게 주연으로 메인 히로인으로 캐스팅되었던 작품인데 어떤 의미로는 유명하다고 해야할까

언젠가부터 우후죽순처럼 쏟아져 나오는 여동생 애니메이션 중에 하나로 오빠 따윈 전혀 좋아하지 않는다니깐!! 이라는 작품에

메인히로인 주인공의 여동생으로 캐스팅되면서 타이틀 곡 및 여러곡의 캐릭터송을 같이 불렀는데 이번에 소개할 노래는 캐릭터송

앨범에 수록된 곡을 하나 소개한다. 이 작품은 제목에서도 알 수 있지만 한창 유행하던 여동생 장르와 함께 츤데레 요소를 포함해서

인기를 끌어보겠다는 심산이 훤히 보이는 작품이었으나 너무나 안쓰러운 작화와 비상식적인 내용으로 철저하게 망작의 길을 걸었다

성우진으로 보자면 키타에리를 포함해서 꽤나 호화 성우진으로 캐스팅되어 오히려 그 점이 더 안타까웠던 작품이었다

다만 음악제작은 킹레코드가 맡으면서 작품 내용과 상관없이 노래는 쓸데없을 정도로 너무 좋은 곡이 많았는데 특히나 캐릭터송 앨범은

키타에리 노래 뿐만 아니라 다른 노래들도 좋은 노래가 많았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뮤지션인 RON이나 하시모토 유카리 씨가

제작에 참여하면서 앨범 퀄리티를 높여주었는데 키타에리의 캐릭터송은 신나는 댄스곡 전문인 RON 이 제작한 곡이다

 

 

 

 

 

#04 - Brilliant Days

 

앞서 오프닝 타이틀 곡을 불렀던 작품으로 언급했던 아빠 말 좀 들어라 라는 작품은 오프닝 곡 뿐만 아니라 캐스팅되었던

타카나시 미우 라는 캐릭터의 캐릭터송도 불렀는데 이 노래가 또 애니음악 오랜지의 하트를 흔들었다

보통 애니메이션 타이틀 주제곡을 부를 때는 키타에리 본연의 원레 목소리가 나오는 것 같아 보였는데 캐릭터송 같은 경우는

어느정도 연기했던 캐릭터의 목소리가 반영이 되는 건 당연하다면 당연한 이야기인데 그래서 이 캐릭터송은 미우 라는

캐릭터의 귀엽고 발랄한 느낌이 그대로 전혀져오는 곡이다. 갭모에를 중시하는 애니음악 오랜지로서는 주제곡을 부를 때의

느낌과 이 캐릭터송을 부를 때의 그 차이가 그 갭이 참을 수가 없었던 것이다. 놀라운 건 이런 귀여운 노래도 소화해내는

키타에리가 남자 캐릭터의 연기도 자연스럽게 해낸다는 점이다

 

 

 

 

 

#05 - Colorful Days

 

4번 트랙과 마찬가지로 이 노래도 캐릭터송인데 왠지 노래 제목도 비슷하고 캐릭터송이라는 점에서는 공통점이 있지만

캐릭터 분위기가 완전히 다른 등장인물이라서 노래 느낌이 확 달라지는데 주목할 부분은 사실 곡 자체는 그다지 다르지 않지만

캐릭터송을 부르는 키타에리의 노래를 부를 때의 기교가 감각에 따라서 노래를 확 달라지게 만들었다는 사실이다

노래를 할때마저 연기로 노래를 커버해낼 수 있다는 건 정말 대단한 능력이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부분이다

이 노래 같은 경우는 워킹 이라는 작품이 2기까지 방영을 했는데 1기가 끝나고 2기가 확정된 상태에서 발매되었던 캐릭터송 시리즈였다

그 중에서 토도로키 야치요 라는 캐릭터를 연기를 했었는데 아마 시기가 비슷하게 겹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이 싱글들이 발매될 무렵에

워킹 이라는 작품의 대규모 팬서비스 이벤트가 있었다. 주로 주연 캐스팅 성우들에 의한 버라이어티 쇼 같은 느낌이었는데

당시에 성우들이 직접 아르바이트를 체험해보는 코너가 있었고 키타에리의 차례가 됐을 때 왠지 모르게 여성 관객들의 열렬한 요청에 의해

메이드 카페 점원을 체험하게 되었을 때의 모습이다. 옷은 에미드 차림을 하고 있는 말투가 건들건들한 노는 언니였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

 

 

 

 

 

#06 - New Cinema Kibun Paradise

 

NEEDLESS 라는 작품에서도 이브 노이슈반스타인이라는 캐릭터로 메인히로인에 캐스팅되었었다

이 작품은 특이하게 남자들은 근육에 마초스타일이 많았고 여자 캐릭터는 미소녀에 로리 스타일이 많았던 거의 캐릭터 상성이

극과 극을 달렸던 참 특이한 그래서 매력적이었던 작품으로 기억되는데 메인 히로인을 연기했던 키타에리 로서는

좀 안타까웠던 부분은 분명 메인 히로인인데 다른 서브 여자캐릭터들이 미소녀가 즐비하고 캐릭터 자체가 많다보니

존재감이 없던건 아닌데 그냥 나중에는 메인이라는 호칭이 무색하게 이미지가 평범해져버렸다

개인적으로도 그렇게 느꼈던 부분이기도 하지만 이 내용 관련해서는 실제로 키타에리 본인이 이 작품의 오디오 코멘터리에서

언급을 하면서 감독에게 하소연 하는 듯한 이야기를 해서 웃음을 줬던 기억이 있는데 생각해보면 라디오 진행할 때나

코멘터리에서도 그렇지만 은근히 개그욕심이 많다. 물론 항상 웃겼던 건 아니고 미끄러질때도 많았고 주로 태클거는 쪽이라기보다는

멍때리거나 바보짓을 하는 보케담당이었던 듯

 

 

 

 

 

#07 - Yes!

 

카와시마 아미 라는 굉장히 매력적인 캐릭터로 토라도라 라는 작품에서 굉장한 존재감을 선보였던 캐스팅

처음 등장했을 때 내숭떠는 성격과 막나가는 거친 성격을 공유한 두가지 연기를 하는 모습은 변신에 있어서 능수능란한

키타에리의 현란한 연기력을 보여주기에 충분한 캐릭터였다. 캐릭터 자체도 매력적이어서 굉장히 잘 어울렸었고

토라도라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이야기가 바로 토라도라디오 인데 보통은 애니메이션의 라디오 방송을 할 때는

메인 퍼스털리티로 남녀주인공을 내세우는 경우가 일반적인데 토라도라는 파격적으로 주인공이었던 쿠기미야 리에 씨가 아니라

키타에리를 메인으로 낙점했다. 라디오 첫회분에서 마지마 쥰지와 첫인사를 할 때 키타에리가 뱉었던 대사가

쿠기미야 리에가 아니라서 정말 죄송하다고 했던 멘트가 생각나는데 사실 그때까지 알고 있던 키타에리의 이미지라는 건

당당하고 항상 자신감 있는 그런 이미지를 갖고 있었는데 이 때 혈액형이 A형이라며 은근 소심한 모습을 대방출하여

애니음악 오랜지의 갭모에 속성을 마구 자극을 했다. 개인적으로 아직도 이 라디오 방송은 아스미스의 히다마리 라디오와 함께

제일 좋아하는 라디오 방송으로 남았다

 

 

 

 

 

#08 - Sensei...Hajimete desuka?

 

토라도라에서 라디오를 진행했던 마지마지(?)와 키타에리는 사실 이 때부터 인연이 있었던 것 같다

아이들의 시간이라는 작품에서는 남녀 주연 캐스팅으로 만난 적이 있었는데 이 작품 뿐만 아니라 생각보다

같은 작품에 캐스팅된 경우는 더 많다고 한다. 이 작품 같은 경우는 소재 자체는 예전에도 어느정도 쓰였던 소재이긴 했지만

내용 전개가 꽤 과감하고 파격적이라서 방영 당시에는 논란이 꽤 많았고 화면이 모자이크로 난도질 당했던 기억도 있다

작품 내용에 반해서 음악은 발랄하고 신나고 귀여운 노래들이 많았는데 주로 오프닝과 엔딩곡들은 작품과는 크게

상관없이 노래들이 귀엽고 신나는 분위기라서 개인적으로 좋아했는데 캐릭터송도 마찬가지로 비슷한 분위기였다

키타에리가 캐스팅되었던 린 이라는 여자주인공 캐릭터는 초등학생이라는 설정인데 키타에리의 노래하는 목소리가

워낙 기교가 좋아서 사실 초등생이 부르는 노래라고는 생각되지 않지만 그냥 노래는 신나는 분위기라서 좋아한다

 

 

 

 

 

#09 - Rasen

 

어느쪽이냐고 한다면 여자캐릭터이지만 남자 캐릭터를 연기하는 듯한 세토의 신부 시라누이 아케노의 캐릭터송이다

사실 남자캐릭터를 연기할때의 키타에리의 목소리는 좀 더 변하긴 하는데 이 아케노 라는 캐릭터가 말투가 거칠고

날카로워서 평소 연기하던 귀엽고 발랄한 느낌하고는 꽤나 분위기가 많이 차이가 났다. 물론 이 부분은 갭모에 중시하는

애니음악 오랜지로서는 높은 점수였다. 캐릭터송도 마찬가지로 강하고 터프한 느낌으로 갔는데 평소 잘 부르지 않는

락비트의 장르로 생각보다 이런 분위기의 노래도 꽤 잘 어울리네 라고 생각이 들게 만들정도로 키타에리는 변신에 능하다

 

 

 

 

 

#10 - Orange

 

키타에리는 딱히 소속된 유닛이나 그룹이 정해져있진 않지만 노래를 잘하는 성우라는 어빌리티를 등에 업고 있었기 때문에

솔로가 아니더라도 단체곡으로도 오프닝이나 엔딩 주제곡 가수로 많이 참여를 했는데 이번에 고른 노래는 토라도라의

두번째 엔딩곡이었던 Orange 라는 곡이다. 이 노래를 고른 건 다른 의미는 없다. 노래가 좋은 것도 있지만 그냥 본인의

별명하고 맞아 떨어지는 곡이라 아끼는 곡이기도 하고 단체곡이지만 단순 떼창이라 아니라 개인 파트별로 노래가 있어서

목소리도 3명의 성우들의 목소리가 뚜렷하게 들리는 곡이기도 하고 해서 선곡을 했다. 앞서 언급한 것 처럼 단체곡으로는

워낙 많은 작품에 참여했기 때문에 사실 그런 노래들을 나열하자면 끝이 없다

 

 

 

 

 

#11 - Taste of Paradise

 

작품은 망작의 길을 걸었지만 노래만큼은 캐릭터송이나 오프닝 엔딩 곡들은 좋은 노래들을 선보였던 오빠따윈 (이하생략)

키타에리가 오프닝을 불렀던 곡이다. 뭐랄까 꼭 그런 건 아니지만 키타에리가 여주인공을 맡으면 왠지 안타까운 결과가

작품이 망작이 되던지 아니면 여주인공이 존재감이 약간 없어진다던지. 징크스는 아니지만 왠지 그런 이미지가 있는 것 같다

조연으로 나와서 타이틀 주제곡을 부르면 그 작품이 대박이 나는 것 같이 느껴지는 건 기분 탓이겠지

다만 이 노래는 키타에리가 불러서 라기 보다는 그냥 노래 자체도 좋았고 역시 키타에리가 노래도 잘 부르기도 해서

작품은 안습이었지만 오프닝은 꽤 좋아하는 노래에 속하는 곡이다

 

 

 

 

 

#12 - Kokoro no Rhythm

 

이 노래는 앞서 소개했던 아빠 말 좀 들어라의 오프닝 싱글에 수록된 커플링곡인데 이 노래가 대박이었던 건

발랄하고 통통 튀는 느낌의 오프닝곡과 비교했을 때 분위기가 확 뒤바뀌는 이 갭에 푹 빠져버린 거였다

세토의 신부 캐릭터송도 그랬지만 생각보다 락밴드 사운드에도 어느정도 키타에리의 보이스가 최적화되어 있는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이 커플링곡이 바로 그런 경우에 딱 어울리는 노래였던 것 같다. 사실 이 정도 되면 노래도 장르 구분없이

잘 소화하고 노래도 되는데 거기에 연기에 비주얼까지 된다는 건 이 키타무라 에리 라는 성우는 반칙이라고 해도 될 정도다

다만 신은 공평하다고 했던가. 메인히로인 캐스팅됐을 때는 운이 좀 안따라주는 게 흠이라면 흠일지도

 

 

 

 

Posted by 애니음악오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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