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곳에서나 대세 라는 것은 존재한다

2011년 현재 일본 애니메이션 성우계의 대세는 누구일까

본인은 주저없이 이토 카나에 라고 말할 수 있다

여태까지 히로인 그러니까 주인공 역할은 많이 맡아왔지만 지금처럼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기간이 없었던 것 같다

현재 방영중인 애니메이션 중에서 신만세 2기, 꽃피는 첫걸음, 소프테니 까지 무려 동시에 3작품에

히로인으로 캐스팅 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츤데레 유행에 편승한 귀엽지만 까칠한 연기를 잘 하는 성우들이 득세를 많이 하고 있었으나

그런 트랜드에도 그닥 흔들림 없이 꾸준히 인기를 얻어온 이토 카나에 씨가 드디어 빛을 마구 발산하고 있다고나 할까

무슨 유행에 따른 것이 아닌 단지 그 카나에 씨의 목소리 매력만으로 여기까지 온 건 정말 대단하다고 할만하다

그래서 오늘은 동시 트리플 히로인 캐스팅의 위엄, 이토 카나에 씨의 지금까지의 출연작과 캐릭터

그리고 노래들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까한다

 

 

 

#1. 미래 기념일

본인은 CooRie를 굉장히 좋아한다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CooRie = rino 다

왜 이토 카나에 이야기에서 리노 이야기가 나오는가

그건 카나에 씨가 친분이 있는 뮤지션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소속사 연관인지 어떻게 된 건지는 정확하게 모르겠으나 리노 씨는 싱어송 라이터로서 그리고 뮤지션으로서

이토 카나에의 목소리를 굉장히 맘에 들어하는 것 같았다

리노 씨의 음악에 카나에 씨가 목소리를 덧댄 노래들 중에 하나가 바로 OVA 오늘, 사랑을 시작합니다의 테마곡

짓궂은 사랑 이라는 노래다 그 테마곡 싱글의 수록 커플링곡이 바로 1번 트랙 미래 기념일 이라는 노래가 되겠다

타이틀 테마곡이었던 짓궂은 사랑 이라는 노래는 리노가 만들었지만 이 노래는 다른 사람이 만들었다

리노의 노래에 카나에 씨의 목소리가 들어간 노래는 조금 더 아래 트랙에..

 

 

 

#2. 유혹 마멀레이드

이토 카나에의 목소리를 탐낸 뮤지션이 리노 말고 또 한명 있었으니 바로 어쿠스틱 기타의 로망 싱어송 라이터

아츠미 사오리다 미도리의 나날 엔딩곡 '조금만 더, 조금만 더' , 현시연 엔딩곡, 제비뽑기 언벨런스 TV판 오프닝곡 등등

약간은 구식이다 싶을 정도로 옛날 기타 사운드를 고집하는 가수겸 작곡가다

센티멘털한 분위기의 곡을 잘 만드는 걸로 정평이 나 있지만 의외로 발랄한 곡들도 잘 만드는데

이토 카나에 씨가 주연으로 캐스팅 되었던 타이쇼 야구소녀의 엔딩 싱글을 아츠미 사오리 씨가 제작을 담당하고

노래를 이토 카나에 씨가 부르면서 두사람의 컴비네이션이 완성되었다

커플링곡인 유혹 마멀레이드는 아츠미 사오리 씨의 음악 스타일 치고는 외도라고 봐도 될 정도로 약간은 발랄한 느낌이지만

그게 또 카나에 씨의 귀여운 목소리와 맞아 떨어져서 정말 절묘한 노래가 하나 탄생했다

 

 

 

#3. 너와 함께 JUMPING

리노 씨가 좋아하는 성우들이 몇몇 있는데 아무래도 란티스 관련 사무소 성우들은 친분이 생기게 마련일텐데

이토 카나에와 더불어서 나카하라 마이 역시 리노의 선택을 받은 성우 중 한명이다

두 성우가 타이쇼 야구소녀에서 주연급으로 동반 캐스팅 되면서 오프닝 싱글에서 커플링곡을 같이 부르게 됐다

너와 함께 JUMPING 이라는 곡은 리노의 작품으로 전형적인 리노표 발랄하고 귀여운 댄스곡이다

 

 

 

#4. 반씩 나눈 Heart

이토 카나에 씨의 출세작이라고 할까 주목을 받기 시작한 작품이라면 역시 수호캐릭터를 빼놓을 수가 없다

꽤나 인기작으로 분류되면서 시리즈가 길어지고 자연히 히로인이었던 이토 카나에 씨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주인공 캐릭터인 만큼 캐릭터송도 많이 불렀는데 그중에서 캐릭터송앨범 Vol.3에 수록된 반씩 나눈 Heart 는

통통 튀는 분위기의 발랄한 댄스곡으로 카나에 씨의 귀여운 목소리를 끌어내는 데 적절한 곡이었던 듯

 

 

 

#5. 사랑의 증표 from 엘시

현재 절찬 방영중에 있는 신 만이 아는 세계 두번째 시리즈의 1기 시리즈 당시에 가장 처음으로 발매됐던

엘시의 캐릭터 싱글 수록곡이다 엔딩 테마곡의 엘시 버전으로 원곡과는 꽤나 다른 엘시를 연기한 이토 카나에 씨의

발랄한 개성이 빛났던 노래로 기억되고 있다 현재 2기 시리즈에서는 캐릭터 싱글 발매 예정이 없어서 약간

아쉬움이 남기도 한다 신만세는 워낙 쟁쟁한 캐릭터에 성우들이 출연하고 있어서 메인 히로인 캐릭터 엘시의

존재감이 위태위태 해보이지만 이토 카나에 씨의 목소리이기 때문에 엘시 캐릭터가 빛을 발하고 있는 느낌

 

 

 

#6. 눈물 사양의 Girls Beat

수호캐릭터로 화려한 신고식을 했다면 그 인지도를 올려준데에 기여한 캐스팅은 바로 초전자포의

사텐 루이코 라는 캐릭터였다 초반에 언급했지만 어쩌면 요즘 트랜드에는 조금 맞지 않는 평범하게 귀여운

카나에 씨의 목소리와 사텐 루이코 라는 캐릭터의 평범하면서 귀여운 느낌이 잘 맞아 떨어진다고 할까

레일건의 인기에 힘입어 당시 주연급 캐스팅 4인방의 인기도 덩달아 올라갔다

 

 

 

#7. 완벽 Will

앞서서는 카나에 씨와 친분이 있는 뮤지션들에 관련된 노래들에 관한 이야기였지만 이번에는 동료 성우에 관한 이야기다

명콤비, 단짝. 어떤 단어를 갖다 붙여도 좋을 이토 카나에 씨와 토요사키 아키 씨의 콤비는 목소리의 조합도 조합이지만

두사람을 붙여놓으면 정말 둘이서 참 잘논다는 느낌이 든다 그만큼 두사람의 친분이 두텁다는 이야기도 되겠지만 어쨌든

레일건 버라이어티 CD 시리즈였던 Archives 3번째 앨범에서 두사람이 결국 듀엣곡을 불렀다

커버 이미지에서도 나오지만 사텐과 우이하루의 관계가 실제로는 역전되는 것 같은 느낌이다

 

 

 

#8. 늑대 따윈 무섭지 않아

사람의 목소리라는 것이 어디까지 귀여워질 수 있나를 시험하는 것 같았던 오오카미씨 애니의 캐스팅

아카이 링고 역의 카나에 씨는 그저 귀여움을 연기했다 하지만 이 캐릭터 기본 내숭캐릭터라

캐릭터송은 어딘지 모르게 요염함이 느껴진다

 

 

 

#9. 네가 있으면

아츠미 사오리와 이토 카나에의 두번째 만남

침략! 오징어소녀 엔딩 싱글에서 두 뮤지션과 성우는 또다시 재회하게 된다

타이틀 곡 메타마리즘은 아츠미 사오리씨가 작사 작곡을 한 곡이지만 이번에 수록한 트랙 '네가 있으면' 이라는 노래는

가사에만 참여한 곡이다 왜 싱어송 라이터 뮤지션들에게 이렇게나 카나에 씨의 목소리는 인기가 있는 것일까

아마도 너무 튀지 않는 좋은 목소리로 뮤지션의 감성을 그대로 표현해 줄 수 있어서가 아닐까 하고 예상해본다

 

 

 

#10. 발돋움

현재 동시 히로인 캐스팅 된 작품들의 제작사를 보면 다 제각각이다

망글로브, P.A.Works, 지벡 까지

특히 이번에 지벡에서 제작하는 소프테니 같은 경우 약간은 야하다고 할수도 있는 섹시코미디 계열인데

이토 카나에 씨의 소프테니 아스나의 연기는 뭐랄까 약간은 신선한 충격이었다

본인은 이런 생각까지 했다 "이토 카나에에게 무슨 연기를 시키는거야!" 하면서 속으로 좋아했다

어쨌든 뭔가 새로운 연기를 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이 작품에서의 재미요소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엔딩곡은 카나에 씨의 본연의 스타일이 잘 나타났다

 

 

 

#11. 두근두근좌 유성군

오오쿠보 카오루 씨와 리노 씨가 동반 음악 작업을 했던 하늘가는대로 에서도 이토 카나에 씨는 주인공 역할을 맡았다

덕분에 리노 씨의 음악스타일의 캐릭터송을 부르게 되었는데 바로 그 노래가 두근두근좌 유성군 이라는 노래다

가사는 캐릭터송인지라 어느정도 캐릭터에 얽매였지만 음악자체는 꽤나 좋은 퀄리티라고 생각한다

하늘가는대로는 오프닝곡을 스피어가 불렀는데 개인적으로 이토 카나에 씨가 만약 스피어에서 5번째 맴버를 영입한다면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고 생각되는 건 토요사키 아키 씨와의 친분도 그렇지만 리노 씨나 아츠미 사오리 씨 같은

여성 뮤지션들과의 친분은 최고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Posted by 애니음악오랜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