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애니메이션을 볼 때 그녀의 목소리를 안듣고 지나갈 순 없다

그만큼 최근 전방위 활약을 펼치고 있는 일본 여자성우 뉴제너레이션의 핵

캐릭터를 빛나게 하는 돋보이게 하는 천상의 요정같은 집에다 데려다 듣고싶은 목소리

네가 남자라면 이 목소리를 거부할 수 있을까

오랜만에 만나는 성우특집 플레이리스트

오늘은 하나자와 카나 특집!

그녀가 연기했던 캐릭터들과 그 노래들을 들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

 

 

 

 

01 - SUPER∞STREAM (Charlotte version)

from IS : Infinite Stratos Character Song Vol.4 - Charlotte

 

최근 2기 방영이 결정된 문제의 화제작 인피니트 스트라토스

여기서 문제라고 하는 건 딱히 작품 자체의 문제보다는 원작자가 문제가..

어쨌든 IS는 분명 여러명의 화려한 미소녀들이 경쟁하듯 등장하는 작품이지만 분명히 호우키 라는 메인 히로인이 있으나

이 작품을 제작하는 제작진도 그렇고 대다수의 팬들도 다들 그렇게 느끼겠지만 사실상 이 작품의 히로인은 샤를이다

캐릭터 자체도 굉장히 매력있는 캐릭터임에 분명하지만 수많은 히로인 경쟁에서 이 미칠듯한 존재감 어필은

이 캐릭터의 목소리가 하나자와 카나 씨였다는 것도 어느정도 기여를 했다고 생각한다

다소 설정에 여러가지 문제가 있고 무리가 있었지만 귀엽고 목소리 이쁘면 된거지 뭐 라는 걸로 넘어갈 정도로

하나카나의 영향력은 대단한 것이었다

실제로 이 작품의 버라이어티 이벤트였던 One Off Festival에서 보여준 하나카나의 팬서비스에 현장 객석은

전부 쓰러질 정도의 열렬한 반응이 있기도 했다

오늘 1번으로 소개하는 노래는 IS의 엔딩곡인 SUPER STREAM의 샤르의 개인버전이다

 

 

 

 

 

02 - Tampopo Suisha feat. 나카세 아스카 & 마키노 유이

from Sketchbook ~full color's~ Drama CD

 

보통 그 성우의 이름이 강인하게 각인이 되는 건 그 성우가 그 작품의 주인공 역할을 맡았을 때가 대부분이라고 생각하는데

희한하게도 하나자와 카나 씨는 주인공일 때는 잘 몰랐는데 조연으로 나왔더니 주인공보다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그 얘기는 반대로 주인공으로 캐스팅되었음에도 그다지 존재감이 없었던 거라고 해도 될텐데

애니음악 오랜지가 하나자와 카나 라는 이름을 그리고 그 목소리를 처음으로 접했던 작품이 바로 스케치북이라는 작품이었다

2007년 중반에 방영했던 작품으로 당시에 갑자기 유행처럼 번진 미술 애니메이션 열풍으로 당시에 히다마리 스케치와

GA 예술과 아트디자인 클래스와 같은 년도 비슷한 시기에 방영을 했었는데 당시의 분위기로는 거의 히다마리의 압승이었다

물론 스케치북 같은 경우도 후발 주자로 HAL필름메이커 특유의 치유계 분위기로 괜찮은 작품이었지만 존재감으로 보자면

조용히 나왔다가 조용히 들어갔던 경우이기도 하다. 다만 이 때 하나자와 카나 씨가 주인공 캐릭터였던 소라 역으로 나오면서

그 이름을 알게되었는데 이 소라 라는 캐릭터 자체도 워낙에 말이 없는 설정이라 주인공임에도 불구하고 목소리가 나오는

장면이 그렇게 많지가 않았다

 

 

 

 

 

03 - Masquerade!

from 내 여동생이 이렇게 귀여울리가 없어 Ending Theme Collection Vol.4

 

조연으로 나왔지만 주인공 못지 않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대표적인 경우로 내 여동생이 이렇게 귀여울리가 없어의

키리노의 절친 캐릭터인 쿠로네코로 출연했을 때 굉장한 존재감으로 후반부에는 거의 메인 히로인 위치에 오르기도 했다

이 때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기존에 귀엽기만한 목소리 패턴에서 쿨하고 냉소적인 성격의 캐릭터를 만나면 이런 연기가

나오기도 하는구나 라고 느꼈던 부분이기도 했다

다만 한가지 아쉬웠던 부분은 쿠로네코 라는 이 캐릭터가 설정이 워낙 중2병스럽고 어두운 설정을 갖고 있다보니

당시에 발매되었던 캐릭터송이나 관련 노래들도 그런 어둡고 다크한 분위기가 많았다. 물론 기존에 이미지와는

반전되는 신선함을 느낄 수 있기도 한 부분이었다. 이번에 소개하는 노래는 내 여동생이 이렇게 귀여울리가 없어

1기 시리즈 7화 엔딩곡이었던 쿠로네코의 솔로곡이다

 

 

 

 

 

04 - Magical☆Mahjong☆World (Kuro Ver.)

from 사키 아치가편 episode of side-A Character Song Vol.3 - 마츠미 쿠로

 

기본적으로 귀여운 목소리를 기본 베이스로 깔고있는 성우들의 공통점은 여동생 캐릭터를 공략하기 쉽다는 점이 있다

하나자와 카나 씨도 예외는 아니어서 현재까지 여러명의 여동생 캐릭터 연기를 해왔지만 아치가편의 여동생 쿠로는

뭔가 좀 색다른 면이 있었다. 원레 여동생이라고 한다면 오빠나 언니가 있고 어리광을 부린다던지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뭔가의 어필 요소가 있기 마련인데 마츠미 자매의 동생인 쿠로는 언니와 역할 분담이 거꾸로 되어있어서 언니인

유우가 뭔가 보호해 줘야 될 것 같은 연약함 설정이 있는 반면 그에 반비례 효과로 여동생인 쿠로가 오히려 언니 역할을

하고 있어서 분명 여동생 캐릭터로 나오지만 왠지 좀 성숙한 연기라고 해야되나 사실 쿠로 라는 캐릭터는 아치가의

거의 정신적 지주같은 면이 있어서 그 자체만으로 언니 포스 라는 게 있었다. 물론 중간 에피소드에서 유우가 언니 역할을

하는 부분이 있었지만 기본적인 상성으로는 언니같은 여동생 캐릭터 라는 게 꽤 재미있는 설정이었던 것 같다

 

 

 

 

 

05 - VS!! Rival!! feat. 이구치 유카

from 나는 친구가 적다 NEXT Opening Single

 

이번에는 확실한 여동생 캐릭터이긴 한데 역시 평범하지만은 않았다

나는 친구가 적다 라는 작품에서는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하세가와 코다카 의 여동생으로 코바토 라는 캐릭터 연기를 했었는데

이 아이는 기본 중2병 + 사투리 라는 굉장히 유니크한 설정으로 역시 그 전까지는 보지못했던 신선한 모습을 볼 수 있었던

캐스팅이었다. 주목할 만한 부분은 같은 연령대인 마리아 라는 캐릭터가 이구치 유카 씨가 연기를 했었는데 작품 내에서

캐릭터들도 라이벌로 싸웠지만 작품 외적으로 보자면 두 성우의 연기 대결도 꽤 볼만 했던 부분이었다

특이한 건 이 두 캐릭터의 듀엣 캐릭터송이 일반 캐릭터송 앨범이 아닌 TV시리즈 2기의 오프닝 싱글에 수록곡으로 나왔었다는 거였다

코바토도 그렇고 마리아도 그렇고 워낙 이 아이들이 일반적인 애들이 아니다보니까 두 캐릭터가 같이 부른 노래도

굉장한 노래가 나왔는데 이 노래가 정말 굉장하다고 생각되는 건 보통 그냥 연기를 할 때는 캐릭터의 연기를 할 수 있지만

노래를 부를 때도 그 캐릭터의 목소리로 연기를 할 수 있다는 건 어느 정도 실력이 받쳐주지 않으면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되는데

하나자와 카나 씨와 이구치 유카 씨의 엄청난 연기력을 볼 수 있는 노래이기도 하다

 

 

 

 

 

06 - Kira Kira Submission

from 마요치키! Character Song Album - MayoUta!

 

앞에서 봤던 여동생 캐릭터들보다는 그래도 그나마(?) 노멀한 캐릭터일까나

마요치키에서도 남자 주인공인 사카마치 킨지로의 여동생인 쿠레하 라는 캐릭터로 등장하는데

이 캐릭터는 굉장히 활기찬 부분이 특징이었던 캐릭터였다. 나머지는 그냥 평범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다지

여동생 어필요소는 없었던 것 같다. 그런의미에서는 역시 이 아이도 평범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

한가지 이 캐스팅으로 알 수 있었던 건 하나자와 카나 씨의 연기 스타일로는 너무 이렇게 활달한 캐릭터는 어울리지 않는 것 같다

역시 노래도 캐릭터 스타일 따라서 굉장히 빠른 비트에 신나는 곡인데 사실상 분위기로는 그다지 목소리가

따라가지 못하는 것 같은 느낌이다. 하지만 신나는 분위기에 하나카나 씨 목소리라서 ALL OK

 

 

 

 

 

07 - melody

from 하나자와 카나 1st Album - claire

 

언젠가 아코 플레이어에서도 소개했던 노래였는데 애니메이션 관련 노래는 아니었고 2013년도 초반에 본인의 이름으로

정규앨범을 발표했었는데 그 앨범 수록곡이었다. 앞에서 여동생 캐릭터 연기를 얘기하면서 일반적이지가 않다고 언급했지만

이 노래도 그런 의미에서 보면 하나자와 카나 씨의 이미지를 생각했을 때 노래 제목을 봤을 때 여러가지로 반전이었다

일단 평소 기본 귀여운 목소리로 알고 있기 때문에 노래도 대게 발랄하고 귀여운 분위기의 노래가 주류였고

노래를 듣기 전에 노래 제목만 봤을 때는 뭔가 아름다운 선율에 하나카나의 귀여운 목소리가 조화를 이루는 노래이겠구나

하고 방심(?)을 하고 있는 틈에 갑자기 뒤통수를 탁 치는 듯한 느낌의 노래다

그런데 그 임팩트가 강했던 건지는 모르겠는데 이 노래가 묘한 매력과 중독성이 있다

거의 귀여운 노래 일색인 앨범 수록곡에서 유난히 튀었던 이 노래는 독특한 노래 진행방식과 하나카나의 톡톡 튀는

목소리가 계속 듣게 만드는 묘한 부분이 있었다. 지금도 즐겨듣는 노래로 최근에는 이 노래를 제일 많이 들었던 것 같다

 

 

 

 

 

08 - Futari Shizuka feat. 히노 사토시

from 소녀요괴 자쿠로 Ending Single

 

주로 솔로곡이나 단체곡 부르더라도 여자 단체곡 정도로 불렀는데 특이한 케이스로 남자와 듀엣곡이

소녀요괴 자쿠로 라는 작품에서 엔딩곡을 부르면서 만들어졌는데 이 작품이 은근히 소녀만화 순정물 느낌이라

이 노래도 그런 진지하고 감미로운 감정이 충만한 노래로 개인적으로 이 때 연기했던 스스키호타루 라는 캐릭터

캐스팅이 굉장히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고 특히 이 듀엣곡이 히노 사토시 씨와의 화음이 참 잘 맞는 곡이었다

이 작품은 각 남녀 캐릭터마다 페어가 정해져있어서 하나자와 카나 씨가 연기하는 스스키호타루와 히노 사토시 씨가

연기했던 리켄이라는 캐릭터가 한 쌍이었는데 처음에는 서로 거리감이 있던 두 캐릭터가 점점 다가가는

그 느낌이 굉장히 전달되는 분위기의 노래였다. 사실 노래 자체는 그다지 취향은 아니었는데 작품 내용과

캐릭터를 알고나서 들으면 정말 괜찮은 곡으로 이런 부분이 애니메이션 음악의 묘미가 아닐까 싶다

 

 

 

 

 

09 - Kuchibue Jet

from 신 만이 아는 세계 Character Song CD4 - 시오미야 시오리

 

은근히 하나자와 카나 씨가 과묵 캐릭터와 상성이 잘 맞는 걸까

스케치북의 카지와라 소라 라는 캐릭터도 거의 말이 없는 과묵캐릭터였는데 신 만이 아는 세계에서 도서위원 캐릭터로

나왔던 시오미야 시오리도 겉으로는 거의 말을 하지 않는 전형적인 과묵캐릭터였다

하지만 두 캐릭터의 결정적인 차이점은 소라는 원레 생각도 많지 않고 말도 없는 거의 無의 지경이지만

시오리는 겉으로는 말이 없어도 속으로는 생각은 엄청 많은 말은 하고 싶은데 입을 떼지 못하는 타입이라는 점이 달랐다

그래서 주인공인 케이마에게 도발을 당해서 발끈하지만 정작 아무말도 못하고 당황하는 말줄임표 연타가 나올 때

이 장면이 정말 귀여운 매력의 캐릭터였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과묵 캐릭터인데 실제로 하나자와 카나 씨는

시오리 연기할 때 대사량은 굉장히 많았던 것 같다. 분명 기분 탓은 아닐 것이다

이 노래도 이전에 아코 플레이어에서 소개했던 적이 있는데 시오리의 캐릭터송으로 약간 몽황적인 느낌이 매력적인 곡이다

 

 

 

 

 

10 - sweets parade

from 이누 x 보쿠 SS Ending Theme Collection Vol.3

 

이것이 바로 하나카나 식의 귀여움이다

이누보쿠의 모에요소 담당 로로미야 카루타의 캐릭터송으로 실제로는 이 작품의 엔딩곡으로 쓰였다

그런데 이 엔딩 영상이 또 모에요소가 폭발하는 엄청난 에너지를 가지고 있어서 플러스로 이 노래도 부각이 되었다

굉장히 특이했던 건 이 캐릭터를 연기하는 하나자와 카나 씨의 연기는 그다지 귀여움 어필은 없이 그냥 무덤덤한

연기를 했는데 이 아이는 그냥 하는 행동이 마냥 귀여웠다. 하지만 그 점이 갭모에를 중시하는 애니음악 오랜지

입장에서는 무덤덤한 하나카나의 목소리와 카루타의 귀여운 행동의 갭이 엄청난 효과를 불러왔다

생각보다 노래가 많이 알려지진 않았지만 그 점이 이상하게 생각될 정도로 하나자와 카나 씨의 특유의 귀여운 느낌이

굉장히 잘 살려진 사랑스러운 곡 중에 하나다

 

 

 

 

 

11 - Renai Circulation

from 바케모노가타리 Songs&Soundtracks

 

나데코 센세이션을 불러왔던 지금은 거의 전설이 되어버린 연애 서큘레이션이다

굳이 하나자와 카나 라는 성우를 모르는 사람도 이 노래를 알고 있거나 아니면 하나카나를 몰랐지만 이 노래로 알게 된

사람들도 많을 것 같다. 그만큼 한 때 굉장한 버프현상이 있었는데 애니음악 오랜지는 거꾸로 바케모노가타리를 보지는 않았지만

이 노래만은 알고 있었다. 그만큼 이 노래는 노래 자체도 굉장히 발랄하고 귀여운 느낌에 노래가 좋은 것도 있었지만

하나자와 카나 씨와 노래 상성이 잘 맞았다고 생각된다. 거꾸로 얘기하면 이 노래를 다른 캐릭터의 다른 성우가 불렀다면

그만큼 반응이 왔을까 그만큼 상성이 맞았을까 라고 생각해본다면 이 노래를 소화해낸 하나자와 카나 씨의 능력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이다. 그리고 약간 외적인 부분이긴 한데 이 노래로 다른 매드무비 같은 것들도 많이 나왔는데 개인적으로는

유노치의 서큘레이션 매드무비가 갑인 듯

 

 

 

 

 

12 - happy endings

from 하나자와 카나 1st Album - claire

 

사실 오늘 소개했던 캐스팅이나 캐릭터는 실제로 하나카나 씨가 부른 노래가 있는 캐릭터들만 소개했던 부분으로

실제로는 더 맘에 드는 캐릭터 캐스팅이 있었으나 현재 아직 소개할 만한 노래가 없는 부분이 좀 아쉬움으로 남는다

예전에는 애니메이션을 보고 성우를 알았다면 언젠가부터는 성우를 보고 애니메이션을 고르는 지경이 됐는데

그런 부분에 크게 일조를 한 성우 중에 한 명이 바로 하나자와 카나 씨다

그만큼 하나자와 카나 씨가 캐스팅 되어서 연기를 하면 별 거 아닌 캐릭터 인 것 같아도 목소리 빛이 나고

자체발광을 하는 효과를 가져다 줄 정도로 거의 요즘 대세인 것 같다는 생각도 드는데 물론 그 대세라는 것은

시간이 지나거나 하면서 언제든지 변하는 유행같은 것이기는 한데 요근래 최근에는 꽤 오랜기간 그 위치를

고수하고 있는 것 같다. 아마 굳이 본인이 찾아서 듣지 않아도 어느샌가 그녀의 목소리가 애니메이션이나

노래에서 익숙하게 들리고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든다. 플레이리스트 마지막 소개하는 노래는 정규앨범 마지막 트랙으로

하나자와 카나 씨의 후와후와한 단아한 느낌이 인상적인 happy endings 라는 곡이다

 

 

 

 

Posted by 애니음악오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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